전략적 가치투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1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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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흥 의원(익산갑)이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초과세수 진상규명과 재정개혁추진단의 재정개혁 과제 주제별 토론을 개최하고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김수흥 의원실 제공.

미국의 “127e”라는 비밀 군사프로젝트가 최근 수면 위로 떠올랐다. 미국의 뉴스 사이트 “차단공격(截击)”이 폭로한 바에 의하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은 “127e”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에 걸쳐 최소한 23차례 대리인전쟁을 전개해왔다. 이 가운데 최소한 14번은 중동과 아·태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러한 행위는 하나의 예외도 없이 모두 외국 군대와 비정규군을 이용해, “미국의 적”을 겨냥한 이른바 “반(反)테러” 임무를 수행하여 왔다. 미국 측은 배후에서 이들 부대에 무기·훈련·정보 등을 제공해 왔다. 친미세력 육성, 지역충돌 개입, 전략경쟁 적수와 반미(反美)국가에 대한 타격은 이미 미국의 패권 공고화를 위한 습관적인 수단이 되었다.

“차단공격”이 최근 새롭게 입수한 문건과 전 미국 국방부 고위관리의 비밀폭로에 의하면, 미국은 수년 동안 비밀에 부친 “127e”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 중동, 아·태지역에 대리인전쟁을 책동해 왔다. 그 “검은 손”은 나이지리아, 카메론, 이집트, 리비아, 시리아, 에멘, 이라크, 튀니지 등 여러 나라에 뻗쳤다.

줄곧 2020년까지 중동과 아·태 지구에서는 여러 가지 “127e” 프로젝트가 여전히 활약하는 상태였다. 이를 실행하는 가운데 미국은 현지 부대를 대리인으로 삼아 이들을 육성해 미국의 지휘임무를 수행해 왔다. 동시에 미군 특수부대는 곁에서 비밀정보와 역정보 행위와 대리인을 도와 비정규 전쟁을 수행해 왔다.

미국의 대리인전쟁 책동의 중독은 일찍이 냉전기간에 그 단서가 노출된다(露出端倪).

: 1947년에서 1949년까지, 미국은 희랍 내전에 개입하여, 희랍 왕실정권을 원조하여 현지 공산주의 유격 세력을 타격했다.

: 1953년에서 1975년까지의 라오스 내전기간, 미국은 라오스 황실정부를 대리인으로 삼아 파테오 조직을 타격하였다. 아울러 미국 CIA가 현지의 소수민족 부락의 무장을 육성했다.

: 1975년에 폭발한 앙고라 내전에서, 미국은 앙고라 인민해방전선을(안해전) 선택하여, 앙고라의 완전독립전국연맹을 대리인으로 쟁취했다. 그리고는 이 대리인에게 무기전달, 정보지지, 외국고용병 조직과 협조 등을 제공했다. 동시에 남아프리카 군사력 개입을 선동하고, 안고라 인민해방운동에(안인운) 대항케 했다.

: 5차 중동전쟁기간, 미국은 모순을 이용하여 이스라엘의 아랍국가 대결에 대량의 원조를 제공해, 중동에서 충돌의 혼란을 지속시켰다.전략적 가치투자

“9.11” 사건 후, 미국은 근본적으로 변신해(变本加厉), 중동, 서남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 대리인 전략을 제멋대로(大肆) 전개했다. “127e” 등의 비밀 군사프로젝트가 바로 이 시기에 시작됐다(肇始).

2001년, 미국 CIA 요원과 미군 특수부대가 아프칸 전쟁 현장에 들어가, 현지 무장조직인 “북부 연맹”과 연락하고 협조해서 탈레반과 대결토록 했다.

2001년 후반기 소말리아 내란 기간에는, 미국 CIA가 자금을 투입해 소말리아 현지 군벌을 육성하였고, 동시에 군사고문을 파견해 에티오피아 군대 훈련을 도왔다(帮助培训). 그 결과 소말리아 내정에 에티오피아 무장 개입이 미국의 승인이라는 녹색신호를 받게(大开绿灯) 되었다.

2003년 이라크전쟁기간, 미국은 블랙워터(黑水公司)회사 초빙고용으로 용병을 대거 주문해서, 현지에서 부분적인 군사행동을 수행했다.

2011년 후반의 시리아 내전 기간, 미국은 반(反) 정부를 칭하는(叙反政府) 무장 세력을 지원하고, 심지어는 CIA에 “훈련과 장비” 계획을 만들 권한을 부여해(授权) 아사드정권 붕괴를 시도했다(试图推翻).

지금까지 미국은 여전히 냉전적 사고를 계속 품고 있어(抱定冷战思维), 러시아 문제에서 대리인 전쟁을 치르겠다는 결정을(打代理人战争的主意) 하게 되었다. 2004년의 “색깔혁명(颜色革命)”에서 2014년의 우크라이나 위기까지, 미국 CIA는 막후에서 전 과정을 기획하고(全程策划), 각종 운동을 지휘하고, 친미 세력을 지지해 왔다.전략적 가치투자

동시에 미국 주도의 나토는 몇 바퀴의 동진확장을 실시했고, 러·우 모순을 격화시켰다. 러·우 충돌 폭발이후, 미국은 또 끊임없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및 경제 원조를 가중시켜, 불을 더 살리고 불 위에 기름을 붓는 짓을 해 무력충돌을 악화시켜왔다(拱火浇油).

이태리 전 경제발전부 부부장 미카이라이 지에라는 특이하게도(奇) 러·우 충돌은 어떤 의미에서(某种意义上) 미국이 유럽에서 진행시킨 일장의 대리인전쟁이라고 이미 지적했다. 오늘 러시아 통신사 평론은, 미국과 그 동맹은 러·우 충돌을 전변시켜 러시아를 겨냥한 대리인전쟁으로 만들려고 진력을 다하고 있다. 이로써 자신의 지정학적 이익을 획득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외국어대학 국제관계학학원 원장 줘팡인(周方银)은, 미국은 여러 해 동안 대리인 전쟁을 책동해 왔고, 이미 숙련된 수법을(熟练套路) 이룬 상태다. 곧 대국경쟁, 지역마찰, 민족모순, 종교충돌, 극단세력 등 여러 요소들을 이용해, 무기·정보·훈련·자금원조 등의 수단을 통해, 특정 국가, 반대파, 용병 등의 역량을 육성하고 자신의 전략목표를 실현해 왔다.

이와 동시에, 미국은 선전공세를 잘 발동해서, 미국의 대리인을 일방적으로 “정의의 사도”로 포장해왔다. 또 타국의 내정과 지역 분쟁에 대한 개입을 “세계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투쟁”으로 해석해 왔다.

복단대학 발전연구원 부교수 쟝티엔쟈오는(江天骄) 지적하기를, 미국이 직접 출병하는 것과는 달리, 대리인전쟁은 은폐성을 더욱 많이 갖고 있다. 그렇지만 바로 이 때문에, 대리인전쟁은 왕왕 국제법을 통한 권리를 부여받지 못하고, 희색지대에 떠돌고(游走在灰色地带), 필요한 감독과 제한을 결여하고 있다.

“현재의 국제법 체계에서 합법적 무력 사용은 단지 두 가지 경우에만 허용되고 있다:

하나는, 자위권(自卫权)에 기초한 무력 사용이다. 이에는 단독 또는 집단적 자위권을 포괄한다;
다른 하나는, 유엔안보리가 무력 사용 권한을 부여하거나 위임한(授权) 무력 사용이다.
이 두 가지를 제외한 무력 사용 행위는 모두 국제법 근거를(依据) 결여한 경우이다.”

“미국은 이를 잘 이해하고 있다. 이래서 상대방에 대해 간접적인 침투조치를 채택하는 것이다. 대리인 지원을(扶持) 통하거나 혹은 특수부대를 파견하거나, 용병 고용(雇佣军) 등으로 비밀 군사행동을 전개한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미국은 국제규칙의 빈틈을(漏洞) 대거 이용하는 것이다. 이는 미국이 대외 관계에서 일관되게 유지하는 기회주의 수법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미국은 대리인전쟁에 매우 열중하고 있다. 이런 대리인전쟁을 치르는 것은 낮은 원가로 미국패권을 수호하는 수지타산이 잘 맞는 셈법이다. 1955년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아이젠하워는 일찍이 “대리인전쟁이야말로” “세계 최상의 싼 보험이다”라고 선언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며칠 전 기사에서, 대리인전쟁은 미국의 장기적 도구라고 지적했다. 이 전략의 관건은 충성할 수 있는 현지 협력동반자를(当地合作伙伴) 발굴하는 것이다.

그 다음 그들에게 무기·돈·정보 등을 배비한다(配备). 매우 낮은 원가로, 미국의 직접적인 충돌을 피할 수 있는 상황에서, 상대에게 타격을 입히는 방식이다. 이것이야말로 미국과 그의 기타 맹방들이 오늘날 러시아에 대해 정작 벌이고 있는 바로 그 수법이다.

미국의 사이트는 최근 “대리인전쟁시대, 미국은 지금 “불장난(玩火)”을 하고 있다“라는 글이 있다. 이 글에서, 미국은 대리인전쟁을 통해서 그가 선택한 한 쪽이 전쟁에 이기기를, 혹은 최소한 그 적수인 러시아가 승리하는 것을 방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기의 군대를 파견하는 위기를 피하면서 충돌 범위를 확대시키지 않기를 전략적 가치투자 바라고 있다. 이것이 바로 일종의 낮은 원가와 낮은 위험의 선택이고 또한 높은 보답을 갖춘 잠재력이다(具有高回报的潜力).

줘팡인은, 미국이 대리인 전쟁을 발동한 것은 국내외 양쪽을 다 고려한 선택이라고 말한다.

국제적 측면에서, 미국은 이번 기회를 이용하여 상대인 러시아의 실력을 소모하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강력한 적수를 겨냥해서, 대리인전쟁은 미국이 대규모 군사충돌에 말려드는(卷入) 것을 피할 수 있도록 하고, 미국이 직면한 군사적 위험과 전쟁 발발을 낮출 수 있다.

동시에, 미국은 또한 이들 책략으로 특정지역에 대한 영향력을 쟁탈하고(争夺), 미국의 통제를 강화하고, 기타 국가들이 안보에서 미국 의존을 높이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한 직접 전쟁에 끼어들지 않고도, 동시에 미국은 지역 사무를 장악하고 통제하는 능력과 결심을 보여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국내적 측면에서는 대리인전쟁은 일정 정도 미국 국내의 반(反)전쟁 정서를 줄이고 야당으로부터 오는 방해도 약화시킬 수 있다. 동시에 정책 선회를 위한 공간도 남겨 놓을 수 있다.

“미국은 본국 이익우선주의를 시종 견지해 왔다. 이를 위해 정세 변화에 따라 수시로 미국의 전략 방향을 조정해 왔다. 대리인전쟁에서, 정세가 크게 좋으면, 미국은 강력하게 지지를 보낸다. 그렇지만 미국에 불리한 국면이 나타나면, 미국은 수시로 전략적 가치투자 몸을 빼서 퇴장할 수 있다(抽身退出). 이점은 미국이 아프카니스탄에서 항급히 철수한(仓促撤离) 것에서 그 일부를 엿볼 수 있다(可窥一斑).”라고 줘팡인은 말했다.

장톈차오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곧, 대리인전쟁은 미국의 입장에서 말하면, 미국이익에 봉사하기 위한 정교한 계산이다.

한편으로, 관건적인 대상에 대한 침투와 관련세력의 지지를 민활하게 실현할 수 있게 한다. 그래서 비교적 낮은 경제적 원가로서 “점에서 면으로 확대하고(以点带面)” “작은 것에서 큰 것으로 넓히는(以小博大)” 효과를 발휘한다.

다른 한편, 미국이 직면한 국내외 정치압력을 완화할 수 있게 한다. 비교적 낮은 정치원가로 미국 국회가 부과할 수 있는 감독관리 조치와 국제법적 제한을 교묘하게 회피할(规避) 수 있게 하여, 전략적 이익을 최대화 할 전략적 가치투자 수 있게 한다.

“미국의 대리인전쟁 책동, 그 근본 목적은 정치, 경제, 이데올로기 영역의 전 세계 패권을 공고히 하는 데 있다.

정치영역에서, 미국은 대리인을 극력 끌어들이고, 미국의 지역 동맹과 동반자 관계를 확대하고, 특정지역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증강시킨다;

경제영역에서, 미국은 대리인의 손을 빌어 관련 해외시장에다 미국의 무역규칙을 준수하고, 중요 원재료를 제공하여, 미국 투자에 최대의 이윤을 창조하도록 촉구한다(促使);

이데올로기 영역에서, 미국은 ‘자유 민주‘ 가치관을 기치로 삼아, 친미세력을 육성하고, 미국과 같지 않은 정치이념 혹은 미국의지에 위배되는 쪽에 압력을 가한다.”

전 세계 평화와 안정의 위협

미국은 대리인전쟁을 크게 치르고, 이 기회를 잡아 다른 나라 내정에 개입하고, 누누이 안보위기와 인도주의 재난을 조장한다.

“차단 공격” 사이트는 올 3월, 미국 아프리카사령부 부책임자는, 일찍이 인권문제 때문에 카메룬 무장부대의 지금지원을 삭감했다고 말한 것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폭로된 문건은, 미국 국방부는 여전히 기밀 권한부여 방식을 통해 현지에서 폭행을 저지른 카메룬 정예 군사단위 성원을 대리인으로 장기 고용하고, 특수작전인 반(反)테러 계획을 실시했다고 입증하고(证实) 있다.

이라크 전쟁기간, 미국은 블랙워터 용병고용공사에 군사임무를 하청 줬다(外包). 2007년 9월, 4명의 블랙워터회사 고용원은, 바그다드에서 미국 국무원 공작인원 차 무리를 호송할 당시, 공연히 일반 시민에게 총을 쏘았다. 직접 17명의 사망, 20명 이라크 사람이 부상당했다. 2020년 12월 이 4명 고용원의 죄행은 미국의 당시 대통령 트럼프에 의해 사면을 받았다.

20년 넘게, 미국은 이른바 “반(反)테러” 전쟁 중 무인기를 남용한 비접촉 작전을 실시해와, 대량의 민간인 사망을 초래했다. 영국언론매체의 “뉴스 조사국”은 일찍이 통계에서, 2004년 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미국은 아프카니스탄, 파키스탄, 소말리아, 예맨 등에서 14,040차례 무인기 공습을 실시했고, 여기서 발생한 일반시민 사망자 수가 910명에서 2,200명 사이 이고, 그 가운데 아동사망자가 283명~454명이라고 말하고 있다.

시리아 정치 분석가 모하모드 오마리는 일전에 언론매체와 인터뷰 당시, 미국의 대리인전쟁 전개는 국제질서를 엄중하게 교란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시리아 경내에서의 대리인전쟁에서 각종 기초시설과 기초 민생봉사 시설에 까지 심각한 파괴를 단행했다. 미국의 경제봉쇄는 현지 민중의 생활이 옷을 여미면 팔꿈치가 보일 정도로(捉襟见肘) 궁핍화 시켰고, 또한 자생적인 테러조직에게 온상을 제공했다.

동시에 대리인전쟁은 시리아 분규에 대한 정치적 화해를 논하는 데 방해를 조성한다. 그리고 유사한 정황이 매일 아프카니스탄과 이라크 등의 국가에서 되풀이되기도 하였다.

“미국의 대리인전쟁은 결코 국제법적 권한을 부여(위임)받는(授权的) 절차를 거친 군사행동이 아니다. 그래서 해당 군인들이 관련행동을 수행할 때 문책이나 구속 등으로 그들을 처벌하기가 어렵다. 그들은 전쟁법이나 인권법 등 상응하는 국제법의 요구를 무시할 수도 있다. 이래서 현지에 거대한 인도주의 재난을 가져다주기 마련이다.”라고 장톈차오는 말했다.

“미국은 이미 일종의 고착화된 믿음을(一种思维) 형성하고 있다. 곧, 세계에서 모순과 충돌이 있는 것이 미국의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라는 악랄한 믿음을 갖고 있다. 왜냐면, 이들 모순과 충돌은 기타 국가들에게 더욱 분명하게 미국의 군사적 우세에 대한 가치를 의식하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미국은 수시로(时不时) 문제를 적극적으로 일으키고(主动制造问题), 또 이를 통해서 자기의 이익을 실현한다. 동시에 미국은 대리인의 역량을 도움 받아(借助) 충분히 다음과 같은 일들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교적 작은 대가로 상대에게 끊임없이 골치가 아픈 일을 만들어 내고(制造麻烦), 상대의 목적을 견제할 수 있다고 본다. 이 때문에 미국은 대리인 전쟁을 즐기고 있기에 피곤한 줄도 모른다(乐此不疲).” 라고 줘파인은 말한다.

또한 “미국은 대리인 전쟁을 통해 다른 나라의 내정과 지역 관련 일에 개입하고, 원래 존재했던 모순을 격화시키고, 협상을 통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충돌 추세의 장기화를 이끌고, 지역의 불안정을 조성하고,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한다.”라고 덧붙이고 있다.

장톈차오는 말하기를,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는 국제법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수립했다. 유엔 헌장의 큰 뜻과 원칙을(宗旨和原则) 기초로 한 국제관계 기본 준칙을 수립한 것이다. 각국은 응당 유엔 헌장 규정의 무력사용 금지원칙과 국제적 분쟁에 대한 평화적 해결을 수호하여야 한다.

그렇지만 미국은 오히려 앞장서서(却带头) 무력을 남용하고, 충돌을 유도하고, 국제도의와 국제적 기본질서를 위배하여, 유엔헌장 정신과는 반대의 길을 달려 나가고 있다(背道而驰). 근년에 이르러, 미국은 이를 그만두지 않을 뿐 아니라(非但不罢手) 더 나아가 그 화근을 아·태지역인 동쪽으로 끌어당기려는(祸水东引) 시도를 하고 있다.

중국의 주변지역으로 동맹들을 집결하여 이른바 나토 아·태판을 만들려고 한다. 이로써 아·태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엄중하게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은 역외 국가로서 기타 지역의 일들에 개입하고, 지역의 기존 역량 비율을 바꿀 수 있는 힘을 행사하고, 지역에 원래 있던 대화기제를 교란하고, 지역충돌의 정치적 해결에 장애를 조성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국은 국제법의 희색지대를 이용해 이른바 침투를 감행하고, 예상 밖으로 지역충돌을 승급 또는 지속의 만연을(蔓延) 유도할 수 있고, 더욱 대규모로, 또 더욱 큰 범위로 요동을 일으킬 수도 있고, 지역과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김수흥 의원 “조세재정분야 개혁, 재정민주주의 기반 확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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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흥 의원(익산갑)이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초과세수 전략적 가치투자 진상규명과 재정개혁추진단의 재정개혁 과제 주제별 토론을 개최하고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김수흥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익산갑)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초과세수 진상규명과 재정개혁추진단의 재정개혁 과제 주제별 토론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의 조세재정정책의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한 발제와 추진단 위원 및 자문위원 토론을 진행했다.

발제를 맡은 강병구 교수는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비율과 재정건전성을 감안할 때 변화하는 사회경제적 환경과 위기 시 재정운용이 매우 소극적이며, 조세 및 공적 이전 소득의 재분배 효과가 낮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또 향후 재정개혁을 통해 고용 및 사회안전망, 인적자본투자, 혁신생태계지원에 초점을 맞춰 조세 및 예산 개혁과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한국 사회에 맞는 고유한 방식으로 분배와 고용, 재정건전성의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유의 조세체계를 구축, 발전시켜야 하고 중장기적으로 투명한 정보공개를 전제로 공평과세 원칙에 입각한 누진적 보편증세가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아울러 재정운용의 구체적인 개선방안으로 전략적 가치투자 투명한 정보공개, 통합적이고 거시적인 재정관리, 전략적 지출검토(우선순위), 국회의 예산안 심의 절차 개선을 제시했다.

이어 이재원 부경대 교수는 국가재정정책의 목적과 가치지향을 명확히 설정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 합리적 선택을 보장하고 조세정책 기본원칙 정립에 있어서도 정책부처가 역할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흥 의원은 “조세재정분야의 합리적인 개혁을 통해 재정민주주의의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며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는 재정운용 및 조세체계의 원칙을 정립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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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은 체계적인 변동성 관리를 통해 투자재원을 최대한 보전하여 자금 인출 기간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한화 라이프플러스 타깃인컴펀드(TIF)'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의 타깃 데이트 펀드(TDF)가 은퇴 이전 자산 형성을 위한 펀드라면 이번에 출시되는 TIF는 은퇴 이후 자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관리 가능한 '인출형 상품'이다.

투자재원을 보전하면서 정기적으로 인출금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한화 라이프플러스 TIF는 이러한 '인출형 상품'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상품이다.

한화 라이프플러스 TIF의 안정적 인출이 가능한 이유는 일반적인 시장 상황과 시장 급락 시에도 포트폴리오 가치가 크게 훼손되지 않도록 변동성 관리에 중점을 두고 운용되기 때문이다.

위험 자산 투자를 통해 적절히 물가 상승에 따른 내 금융 자산의 실질 가치를 보전하면서 철저한 변동성 관리 전략으로 안정적으로 운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포트폴리오의 장기 연간 변동성을 4~6% 수준으로 관리하고 단순 금액별 자산 배분이 아닌 위험 배분에 기반한 전략적 자산배분을 수행하는 것이 차별적이다.

특히, 한국형 연금제도를 고려하여 최적화된 절세 인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다양한 시장상황에서 인출이 지속되더라도 투자재원을 보전하여 더 오래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연금 솔루션이라고 한화자산운용측은 설명했다.

올해 디폴트옵션 도입에 따라 TDF 시장은 향후 5년간 연간 20~30% 수준의 큰 폭의 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TDF 투자자들의 은퇴 시기가 도래하면 TDF 투자 자금이 자연스럽게 TIF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TIF 또한 TDF와 시차를 두고 유사한 속도의 성장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개인솔루션본부장은 "현재 비약적인 성장 추세에 있는 연금 시장에서 투자를 통해 형성한 금융 자산을 합리적인 방식으로 인출하고자 하는 인출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향후 크게 증가할 것이라 예상한다"면서 "자금 인출에 최적화된 상품을 출시하여 향후 시장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영우' 방영하는 시즌, 티빙 품에 안긴다…KT-CJ ENM의 속내 [팩플]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가 제작했으며 KT의 TV채널인 ENA와 OTT 시즌,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영 중이다. [사진 에이스토리]

CJ ENM의 ‘티빙’이 KT의 ‘시즌’을 품고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1위에 오른다. 넷플릭스라는 절대 강자에 맞서 국내 OTT 간 합종연횡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K-OTT 지형도 큰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무슨 일이야

KT와 CJ ENM은 14일 전략적 가치투자 각각 이사회를 열고 시즌과 티빙의 통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티빙이 시즌을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시즌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KT스튜디오지니는 합병 법인의 3대 주주에 오른다. 앞서 CJ ENM은 지난 3월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집행하기도 했다. 두 회사는 앞으로도 미디어·콘텐트 부문 시너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왜 합치나?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그래픽=김영옥 기자 [email protected]

●‘거거익선’ 티빙: 티빙은 시즌을 흡수하며 SK텔레콤과 지상파 전략적 가치투자 3사의 합작 OTT 웨이브를 제치고 국내 OTT 시장 2위 자리를 굳히게 됐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OTT 활성이용자수(MAU)는 넷플릭스가 111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웨이브(423만 명)가 티빙(402만 명)을 근소하게 앞섰다. 티빙이 시즌(지난달 MAU 157만명)을 흡수하면 단순 합산으로 이용자 수가 약 560만 명으로 늘어난다. 이 경우 티빙은 넷플릭스를 바로 뒤에서 쫓는 토종 OTT 1위에 올라선다.

최근 티빙은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미디어그룹 파라마운트의 OTT ‘파라마운트+’ 콘텐트를 서비스하는 등 플랫폼 확대에 공을 들였다. 지난 2월에는 2500억원 규모의 외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티빙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콘텐트 경쟁력과 OTT·통신 결합 등 전방위 시너지를 발휘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OTT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콘텐트 신흥강자’ KT: KT는 플랫폼보다 지적재산권(IP) 경쟁력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최근 KT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구필수는 없다’ 등 오리지널 콘텐트가 잇따라 흥행하며 제작 역량을 인정 받았다. KT스튜디오지니는 ‘굿잡’‘얼어죽을 연애 따위’‘사장님을 잠금해제’ 등 올해에만 10편의 오리지널 콘텐트를 준비 중이다.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은 “국내 미디어·콘텐트 시장은 글로벌 OTT의 각축장이자 핵심 콘텐트 공급원이 됐다”며“보다 신속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통합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최근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트가 성공 가도를 달리며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 미디어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활용한 콘텐트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CJ ENM과 협업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게 왜 중요해

강호성 CJ ENM 대표(왼쪽)와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지난 3월 2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KT]

강호성 CJ ENM 대표(왼쪽)와 윤경림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지난 3월 2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KT]

● 시너지 얼마나 날까: 이번 합병으로 KT와 CJ ENM은 강력한 미디어 가치사슬과 플랫폼 파워를 공유하게 됐다. 두 회사가 전략적 투자로 독점 IP를 확보하면 이는 KT의 TV채널 ENA와 인터넷(IP)TV 올레tv, CJ ENM의 tvN을 통해 공동으로 유통할 수 있게 된다.

티빙 앱의 사용자 확보 면에서도 긍정적이다. 기존 티빙 앱은 이용자가 직접 내려받아 설치해야 했지만 KT가 개통하는 스마트폰에 티빙 앱을 선탑재할 경우 KT의 신규 가입자를 티빙의 잠재적 이용자로 흡수할 수 있다. 지난 5월 기준 신규 가입·번호이동·기기 변경을 통해 KT에 새로 유입된 이용자는 약 42만 명이다.

● OTT 합종연횡에 가속도: 최근 2년간 급성장한 국내 OTT 시장이 조정기에 접어 들고 있다. 1200만 이용자를 확보한 넷플릭스의 가입자 증가세가 한풀 꺾였고, 그 뒤를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시즌, 왓챠 등 ‘고만고만’한 플랫폼들이 나눠 갖고 있었다.

티빙과 시즌의 결합으로 촉발된 규모의 경제는 OTT 사업자의 합종연횡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특히 2위 자리를 뺏긴 웨이브의 경우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등 해외 OTT 사업자와 전략적 제휴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오는 11월 독점 계약 1년차를 맞는 LG유플러스와 디즈니플러스가 제휴를 종료할 경우, SK텔레콤이 웨이브와 디즈니플러스의 제휴를 서두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토종 1등인 티빙 역시 국내외 사업자와 제휴를 거듭하며 3등과 차이를 벌리려 하고 있다.

행복한 허니문, 미래는 ‘안갯속’

국내 OTT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 덩치 키우기가 곧장 시너지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콘텐트업계 관계자는 “OTT 시장은 양보다 질”이라며 “회원 수가 늘어나고 콘텐트 확보량이 많아진다고 할지라도 제작 역량의 시너지가 없다면 합병 효과가 반감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간 8조원의 콘텐트 투자 비용을 쏟아붓는 넷플릭스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볼만한 콘텐트 제작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내 OTT 시장이 더욱 성장하고 활성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온다. 또 다른 콘텐트업계 관계자는 “토종 OTT 서비스가 넷플릭스 등 해외 사업자와 견주어 비등한 덩치로 큰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부산 입지면 두바이·홍콩 같은 허브 돼야… 투자 열고 규제 푼다”[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 8기 부산 시정을 책임지게 된 박 시장의 시정 제1 목표는 부산의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이다. 항구 도시의 개방성과 포용력을 살려 누구든 투자하고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물류와 산업, 금융과 문화·관광이 선순환을 일으키며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부산은 세계 2위의 환적항이고, 세계 물동량의 75%가 부산 앞바다를 지난다. 나라를 경영하는 관점에서 이런 지정학적 장점을 지닌 곳은 암스테르담, 두바이, 홍콩 같은 도시처럼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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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되려면 물류 기능을 극대화하고 이를 앞세워 금융, 관광산업 등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게 박 시장의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방성을 최대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부산은 세계적인 기업과 투자자들이 몰려드는 개방적 투자 도시로 변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가 할 일은 단순히 예산을 나눠주는 게 아니라 부산을 거대한 규제 혁신지구로 만들어서 자유롭게 뛰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또한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과제다. 박 시장은 “요즘 가장 억장을 무너지게 하는 소리는 부산에 꼭 필요한 인재가 ‘자녀 교육 때문에 서울이든 외국이든 가겠다’고 하는 것이다. 부산을 특구로 지정해 국제학교를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 대학은 지역 산업과 연관된 특성화 대학으로 키워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지방 정부도 고등교육 정책을 수립할 권한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030 세계엑스포 유치가 부산이 도약하는 궁극적인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세계적인 물류 항만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물류 공항이 없다는 게 부산의 치명적인 약점이다. 엑스포를 개최하면 가덕도 신공항을 빨리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공항이 생기면 배후에 도시, 산업단지, 물류단지가 확충되는 등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일어난다. 이러한 ‘혁신의 파급’에 따라 부산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성장축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울산, 경남의 소극적인 자세로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 속도가 줄어든 것과 관련해서는 “충분히 협의를 통해서 풀 수 있는 문제”라며 “부울경 메가시티는 교통망, 공동 산업 과제 등 서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함께 하면서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자는 것이다. 정부도 70개 과제에 35조원을 주겠다고 약속한 상태인데 뭐하러 밥상을 차겠느냐”고 말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 “부산에 새로운 혁신의 흐름을 만들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 ‘부산에 와서 살고 싶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을 소망으로 삼고 시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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