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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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디미닛 제작

싱가포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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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이언트 스타트업은 중국(32.8%)이 가장 많고, 인도(30.1%)가 그 다음이었다. 이어 일본(12.7%), 호주(8.7%), 싱가포르(3.8%), 한국(2.4%), 홍콩(SAR)(1.2%)의 순서였다. 자료=KPMG.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이언트 스타트업은 중국(32.8%)이 가장 많고, 인도(30.1%)가 그 다음이었다. 이어 일본(12.7%), 호주(8.7%), 싱가포르(3.8%), 한국(2.4%), 홍콩(SAR)(1.2%)의 순서였다. 자료=KPMG.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기업가치 5억달러 이상 '자이언트 스타트업'이 부상하는 가운데 한국이 연구·개발(R&D) 투자 및 인재 발굴 노력과 더불어 글로벌 창업 거점으로 떠올랐다.

      회계·컨설팅 기업 KPMG가 HSBC와 공동으로 조사해 18일 내놓은 '아시아·태평양 이머징 자이언트 동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벤처 펀딩이 급증하면서 2017년 3곳이었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 기업)이 올해 4월 기준 12곳으로 늘어났다.

      보고서는 한국, 중국, 인도, 일본, 호주, 싱가포르, 홍콩(SAR),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대만,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12개국 시장에서 기업가치 5억달러 이상인 6472개 기술 중심 스타트업 기업을 '자이언트 스타트업'으로 규정하고 조사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상위 100개 성장유망 기업을 공개하는 동시에 각 지역별 10개의 떠오르는 기업 명단도 발표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이언트 스타트업은 중국(32.8%)이 가장 많고, 인도(30.1%)가 싱가포르시장 그 다음이었다. 이어 일본(12.7%), 호주(8.7%), 싱가포르(3.8%), 한국(2.4%), 홍콩(SAR)(1.2%)의 순서였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및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약 3%를 차지하며 거대 스타트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 싱가포르시장 중에는 농수산물 무역 플랫폼 트릿지(Tridge·10위), 자율주행 교통시스템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49위),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 두산로보틱스(79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100대 이머징 자이언트(Emerging Giant)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니콘 기업은 450개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전 세계 민간 벤처 기업에 투자된 6700억 달러 중 1930억 달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몰렸다. 전년 대비 투자 증가율이 65%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시장 및 섹터 별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한국이 스타트업 거점으로 떠오른 배경으로 급증하는 디지털 서비스 연구·개발 투자를 꼽았다. 한국의 2020년 R&D 투자는 830억 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4.6%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세계에서 다섯 번째 규모다. 보고서는 R&D 투자의 75%에 해당하는 투자를 민간 기업에서 충당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 기회를 창출하는 선순환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유니콘 기업은 비바리퍼블리카, 무신사, 마켓컬리 등 플랫폼 산업에 집중됐고, 싱가포르시장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네이버가 DC코믹스 등 미국 출판계와 협업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미국 웹툰 플랫폼 타파스를 5억1000만달러에 인수했다.

      해외 기업들도 한국 스타트업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소프트뱅크가 여행 및 레저 플랫폼 야놀자에 17억 달러를 투자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김이동 삼정KPMG 스타트업지원센터장은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한국의 주요 웹툰 플랫폼 기업들에 해외 판로를 열어줬다"고 분석했다.

      이재근, 리테일·CIB ‘투 트랙’ 전략 [엔데믹 시대, 금융사 글로벌 다시 뛴다 - KB국민은행]

      기사입력 : 2022-07-18 00:00

      아시아·선진금융, 지역적 다변화 추진
      인력 육성체계 개선 등 성장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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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금융신문 싱가포르시장 김관주 기자] 은행권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글로벌사업 확대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핵심 사업이다. 한국금융신문은 전열을 정비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는 시중은행들의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이재근 닫기 이재근 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 은행장이 해외사업 투 트랙 전략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시아 지역에서 리테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기업투자금융(CIB)·자본시장 업무 중심으로 선진금융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

      더불어 동남아 거점국가에서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국민은행의 입지를 다지고 올해 개점한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영토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1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글로벌사업 부문 당기순이익은 2018년 5430만달러(711억원)에서 지난해 7110만달러(931억원)로 30% 넘게 껑충 뛰었다. 해외로 뻗어나간 네트워크(법인, 법인소속지점, 사무소, 연결국외지분투자자회사 포함)도 싱가포르시장 같은 기간 29개에서 50개로 늘어났다. 연결국외지분투자 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라삭(183개)과 인도네시아 부코핀 소속 지점(356개)를 더하면 그 싱가포르시장 숫자는 훨씬 많아진다.

      이처럼 국민은행의 글로벌 부문이 단숨에 강화된 것은 해외 포트폴리오의 지역적 다변화가 주효하다. 우선 아시아·신흥시장에서는 영세 및 중소기업(MSME) 분야와 디지털 뱅킹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

      국민은행은 서울 본점과 하노이지점 내 전담조직 운영을 통해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에 특화된 디지털 뱅킹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현지 리테일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09년 5월 설립된 KB캄보디아은행은 영업기반 확대를 위해 프놈펜 내 신규 영업점 2개를 개점해 영업점을 총 8개로 늘렸다. 현재 금리 경쟁력과 신속한 프로세스에 기반한 MSME대출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직 대상 비대면 신용대출인 KB스마트론과 QR페이인 리브페이로 디지털 금융시장도 공략하는 중이다.

      국민은행은 KB캄보디아은행이 프라삭과의 시너지를 통해 현지 리딩뱅크로 도약할 수 있다고 본다. 앞서 국민은행은 캄보디아의 최대 예금수취가능 소액대출금융기관(MDI)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사를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프라삭의 영업력을 존중하고 현지인 CEO를 중심으로 밸류 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시장 국민은행 고유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순차적으로 강화해 경쟁업계 대비 탁월한 건전성 관리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완전 자회사 편입 이후 시장의 평판이 개선되면서 프라삭은 조달금리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강화돼 안정화 단계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중형은행인 부코핀은행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KB부코핀은행은 고객 중심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에 맞춰 인도네시아 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카드 없는 현금 인출 서비스 상용화와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워키 새 단장, 차세대 은행 시스템(NGBS)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행장은 금융 시스템이 안정된 선진국 시장에서 CIB 위주 성장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런던과 뉴욕에 이어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자본시장 인프라 체계를 올해 싱가포르에 구축했다. 올해 설립된 싱가포르지점은 글로벌 투자금융과 자금조달 거점으로 키워 이를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은행은 홍콩법인을 지점으로 전환한 바 있다. 홍콩지점은 IB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IB 유닛을 별도 운영하는 등 아시아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CIB 허브로 자라고 있다. 또한 KB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싱가포르시장

      이미아(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지역 영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런던 현지 법인을 지점으로 바꿨다. 국제금융 중심지에서의 자본시장 비즈 확대를 위해 런던지점 내 국내 현지와 연계된 24시간 트레이딩 데스크도 설치·운영 중에 있다.

      국민은행은 뉴욕지점에도 IB 유닛을 오픈해 현지에서의 IB 딜 소싱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동경지점은 2015년 이후 비즈니스모델을 변경해 우량 대기업·IB 여신 위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 신디케이션 시장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재근 행장은 안정적인 글로벌 성장을 위한 기반도 닦는 중이다. 해외 진출이 활성화됨에 따라 사전적인 글로벌 인력 양성을 위해 중장기적 인력 육성체계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확대되는 글로벌 영업을 원활히 지원하고 업무 효율화를 위해 글로벌 IT 플랫폼 재구축을 완료했다.

      국민은행 측은 “성공적인 글로벌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전문가, 국외점포 OJT, 해외 제휴은행 코리아 데스크 등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시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뉴시스

      대대적 노동시장 개혁을 예고한 고용노동부가 다음 주 출범하는 '싱가포르시장 미래노동시장연구회'를 앞세워 근로시간·임금체계 개편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 10여 명의 전문가들이 권고안을 제시하면 이를 토대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15일 오후 4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독대하고 △노동시장 개혁 △중대산업재해 감축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 싱가포르시장 강화가 핵심인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기획재정부를 시작으로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미래노동시장연구회, 시작 전부터 '답정너' 지적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노동시장 개혁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첫 과제로 보고한 노동시장 개혁의 골자는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개편이다. 이를 위해 임금·근로시간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한 자문위원회 성격의 미래노동시장연구회를 다음 주부터 가동한다. 연구회가 정책 방향을 권고하면 이를 토대로 검토한 뒤 노사와 국민적 의견을 수렴해 정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특별위원회를 꾸려 추가 과제를 발굴하며 사회적 싱가포르시장 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직 연구회 참여자가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편향성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개혁 방향 자체가 △근로시간 유연화 △보상 시스템 기반의 임금체계 마련으로 제시돼 있어서다. 이는 윤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하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달 노동시장 개혁 추진 방향을 발표하면서 연장근로시간의 월단위 관리 등 구체적 방안까지 내놓았다. 한 노동계 인사는 "답을 정해놓고 정책적 명분을 쌓는 연구회 활동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고용부 관계자는 "브리핑 당시에는 정책의 예시를 든 것뿐이고 연구회에서는 이를 비롯한 전반적인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며 "노동계가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안전기준 마련부터 갈등 해소까지 노사 자율 강조

      중대재해전문가넷 회원들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대재해처벌법의 엄정한 집행을 촉구하고 싱가포르시장 있다. 뉴스1

      중대산업재해 감축을 위해서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예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오는 10월 중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도 불구하고 사망자가 5% 남짓 감소에 그치는 등 충분한 안전 문화·관행 변화로 이어지지 않아서다. 고용부 관계자는 "법은 자율적으로 안전·보건 의무를 이행하고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등에게 책임을 묻는데, 현장에서는 '충실한 이행'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혼돈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로드맵은 자율적으로 사업장의 위험성을 평가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힘을 길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드맵에는 △위험성 평가 기반 자율 예방체계 구축 △노사 공동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맞춤형·스마트 기술 지원 확대 △직업성 질병·암 예방체계 구축 방향 등이 담길 예정이다. 아울러 고용부는 법령 속 모호성 해소를 위한 시행령 개정에도 착수할 예정인데, 이는 노동계가 중대재해법 후퇴라고 반발하고 있는 부분이라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는 노동현장에서 발생하는 갈등에 대해서도 노사의 자율적 해결 기조를 내세웠다. 그러나 불법점거, 채용 강요, 부당노동행위 등에 대해서는 노사를 불문하고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구직난은 싱가포르시장 민간 중심·취업지원으로 해결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여성 등을 돕기 위해 노동시장 정책 방향은 공공 단기일자리·소득지원 방식이 아닌 민간 중심·취업 지원으로 틀었다. 이를 위해 중복되거나 저성과를 낸 일자리 사업은 과감하게 줄이고 매년 데이터 기반 평가로 일자리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구직자에게 진로지도, 훈련, 일자리 정보를 한 번에 지원하는 '구직자 도약 보장 패키지'도 신설해 내년부터 운영한다. 또 연령·상황별로 싱가포르시장 기업 탐방부터 인턴십까지 다양한 일자리 경험과 기회를 청년층에게 제공하는 '일경험 활성화 로드맵'을 오는 9월 발표하고 내년에 시범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육아휴직기간·근로시간 단축기간을 확대해 여성 노동자의 경력 단절도 예방한다. 이 밖에 구인난에 시달리는 기업을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 인력 18만 명을 2024년까지 신속하게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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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디미닛 제작

      /그래픽=디미닛 제작

      네이버의 리셀(재판매) 플랫폼 크림이 '아시아 크로스보더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크림은 말레이시아 업체 '쉐이크 핸즈(Shake Hands Sdn Bhd)'에 약 22억원을 투자해 지분 22.47%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곳은 말레이시아 1위 리셀 플랫폼 스니커라(sneakerlah) 운영사다. 스니커즈, 스트릿웨이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취급하고, 관련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다. 쉽게 말해, 한국의 크림과 나이키매니아를 더한 플랫폼으로 볼 수 있다.

      이번 투자는 크림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다. 크림의 목표는 각각의 해외 리셀플랫폼을 하나로 묶어 상품을 통합 거래할 수 있는 '아시아 크로스보더 플랫폼'이다. 한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시장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권역을 관통하는 커머스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것.

      사업 확장의 토대는 이미 만들어졌다. 크림은 올해 초 싱가포르 가전제품 중고 거래 플랫폼 '리벨로'를 운영하는 '키스타 테크놀로지'에 36억원을 투자했다. 리벨로는 가전 리퍼 제품을 중개하는 개인간 거래(C2C) 플랫폼으로, 현재 호주와 싱가포르에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선두 사업자다.

      지난해는 태국 '사솜 컴퍼니'의 지분 20.10%를 취득했다. 이어 두달 뒤, 일본 리셀 사업자 '소다'에 356억원을 투자하며 지분 약 15% 확보했다. 소다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경쟁업체 '모노카부'를 인수, 업계 독보적인 1위 자리에 올라섰다.

      특히 소다를 통해서 크림은 중국,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등 지역에 간접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소다는 중국 리셀 업체 나이스(nice)와 제휴를 맺는 등 사업을 확장해왔다. 또 싱가포르, 오스트레일리아, 홍콩 등 지역에서는 운영하고 있는 리셀 서비스 앱(애플리케이션) 스니커덩크의 서비스 론칭도 준비 중이다. 소다는 이미 현지 테스트에 돌입한 상황이다.

      사업 확장의 '실탄' 또한 속속 마련해가고 있다. 크림은 이날 모회사 스노우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자금 차입을 공시했다. 2020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크림은 스노우로부터 꾸준히 자금을 차입해왔다. 차입한 금액의 총계는 870억원에 달한다.

      타 사업자와의 추가 제휴 및 지분투자 가능성도 열려있다. 지난해 크림은 일본 소재의 사모투자펀드(PEF)인 'SVA소다사모투자합자회사' 지분 98%를 확보하며 종속기업으로 편입했다. 이는 네이버와 스노우가 지닌 지분을 크림으로 이전하면서 이뤄진 것. SVA소다사모투자합자회사는 프로젝트 투자 목적으로 2020년 조성한 PEF로, 자본 799억원, 당기순이익 576원에 달한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SVA소다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지난해 1월 일본 소다에 지분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투자 업계에서는 '차세대 유니콘'으로 크림을 점찍고 있다. 현재 크림의 기업가치는 4000억~5000억원 선으로 추정된다.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네이버와 크림 투자사가 리셀 시장의 팽창 가능성을 보고 크림의 사업확장에 주력하는 중"이라며 "이르면 2~3년내에 크림이 새로운 유니콘으로 거듭나 라인을 잇는 네이버의 또다른 글로벌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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