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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2% 가까이 급등하며 237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소비지표가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개선됐다는 소식 속에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의 주요 요인이었던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 또한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 미국 은행들의 호실적과 함께 연준(Fed,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우려가 낮아지면서 국내증시도 활짝 웃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1310원 선에서 고공행진했지만 외국인들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면서 코스피 전반에 훈풍이 불었다.

이날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오름폭을 확대했다. 외국인들이 무려 630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조선, 건설, 은행주 등이 껑충 뛰었고 IT 대형주와 자동차, 해운, 항공, 방위산업주(방산주)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다만 2차전지와 제약바이오주들은 개별 이슈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직전거래일 대비 3.17% 뛰어오른 6만1900원, SK하이닉스는 2.33% 급등한 10만1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LG전자(1.76%), LG디스플레이(1.64%), LG이노텍(1.17%), 삼성전기(0.72%) 등 IT 대형주들도 올랐다.

조선주 가운데 현대중공업(8.97%), 현대미포조선(7.04%), 한국조선해양(4.14%), 대우조선해양(3.63%) 등이 급등했다. HMM(2.89%), 팬오션(3.09%), 대한해운(3.55%) 등 해운주들도 올랐다.

대우건설(4.69%), 현대건설(4.73%), 삼성엔지니어링(5.11%), GS건설(4.15%), DL이앤씨(3.97%) 등 건설주들이 껑충 뛰었다.

은행주에선 하나금융지주(5.17%), 우리금융지주(5.91%), KB금융(4.77%), 기업은행(3.27%), 신한지주(3.74%) 등이 급등했다.

현대차(1.09%)와 기아(1.26%) 주가가 상승했다. 현대모비스(1.42%), 한온시스템(1.00%), 만도(0.95%) 등 자동차 부품주들도 올랐다.

대한항공(3.49%), 아시아나항공(2.81%), 진에어(1.82%) 등 항공주들이 올랐다.

한화시스템(5.31%), LIG넥스원(4.27%), 한국항공우주(4.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43%) 등 방산주들이 상승했다.

2차전지주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LG화학(0.59%), SK이노베이션(1.47%), 포스코케미칼(2.75%), 후성(4.91%) 등이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1.75%), 삼성SDI(-0.36%) 등은 금융 시장 소식 금융 시장 소식 하락했다.

제약바이오주 가운데 일동제약(20.42%), 일동홀딩스(25.39%), 국제약품(9.45%) 등이 껑충 뛰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86%), 셀트리온(-1.88%), SK바이오사이언스(-2.19%), 녹십자(-2.45%), 한미약품(-2.55%), 대웅(-0.8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NAVER(6.71%), 카카오(3.85%), 삼성물산(1.33%), SK(0.95%), 한국전력(0.93%), LG(2.24%), 크래프톤(1.27%) 두산에너빌리티(1.15%) 등이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44.27포인트(1.90%) 뛰어오른 2375.2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632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70억원과 2001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1892만주, 거래대금은 6조991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하한가 없이 778종목이 올랐고 116종목이 내렸다. 32종목은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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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옐런 장관, 윤석열 대통령 예방…러시아·공급망·기술 안보 등 논의”

방한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왼쪽)이 19일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만났다.

한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19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필수요소로서 미한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재무부가 밝혔습니다.

재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옐런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소식을 전하면서 이같이 밝히며, “두 사람은 공통 가치와 상호 존중에 기반한 양국의 긴밀한 우정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무부 보도자료] “Today, Secretary Yellen met with Republic of Korea President Yoon Suk Yeol. They affirmed the importance of the U.S.-Korea Alliance as essential for peace and prosperity in the Indo-Pacific region and 금융 시장 소식 beyond, and emphasized the close friendship between the two countries based on shared values and mutual respect. Secretary Yellen and President Yoon discussed ongoing efforts to hold Russia accountable for its brutal and illegal war against Ukraine—including through a price cap on Russian oil to reduce the impact of Putin’s war on global energy prices while limiting revenue for Russia’s war machine.”

재무부에 따르면 “옐런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은 회동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잔인하고 불법적인 전쟁에 대한 러시아의 책임을 묻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관련 논의에는 ‘푸틴의 전쟁이 세계 에너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러시아산 유류 가격 상한제’와 ‘러시아의 전쟁 장비에 대한 수입을 제한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고 재무부는 설명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19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 내 전기차 배터리관련 업체인 LG화학 연구개발(R&D) 캠퍼스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또한 가격 인상을 초래하고 미국과 한국의 노동자와 소비자, 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교란’으로부터 공급망을 보호하고 회복력을 강화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고 재무부는 덧붙였습니다.

또한 옐런 장관은 두 나라가 미국과 한국 경제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양국 노동자와 기업에 불공정한 경쟁의 장을 만드는 ‘비시장적 금융 시장 소식 경제 관행’에 맞서는 데 공동 이해관계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금융시장 발전 지원, 노동 시장에서 여성 참여 확대,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 안보 심화 등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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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갈린 증권계 CEO…증권사 ‘승진’ 자산운용사 ‘교체’

KB·삼성·신한·한투 CEO 자리 지켜…미래에셋 최현만 회장 승진
5개 자산운용사 수장 교체…70兆 ETF 잡으려 전문가 영입 바람

최근 연임에 성공한 증권사 대표. [사진 KB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최근 연임에 성공한 증권사 대표. [사진 KB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연말 인사시즌을 맞은 증권업계와 자산운용업계의 분위기가 엇갈리고 있다. 올해 주식투자 열풍으로 호황을 누린 증권사 수장들은 승진과 연임 소식이 잇따르지만 자산운용사 수장들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ETF 전문가로 교체되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에서 내년 3월 사이에 임기가 만료되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연임에 성공한 건 KB증권과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등 4개사 수장이다. 라임과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를 딛고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뤄낸 점이 연임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우선 올해 말 ‘2+1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던 박정림·김성현 KB증권 각자 대표는 각각 1년 임기를 더 부여받았다. KB증권이 지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5433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한 덕분이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60.5%에 달한다.

특히 자산관리(WM) 부문을 맡은 박정림 대표는 증권업계 유일한 여성 CEO로 금융지주 내 입지가 탄탄하다고 알려져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라임펀드 사태 관련 ‘문책경고’ 중징계(금융권 취업 3~5년 제한)를 통보받아 연임이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금융당국이 CEO 제재 최종 결정을 미루면서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금융계열사 CEO 중 연임 유일

올해 국내 증권사 최초 순이익 ‘1조 클럽’에 입성한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대표도 1년 연임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8년 정 대표 취임 후 매년 최대 실적 경신 랠리를 이어왔다. 지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204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86.2% 성장했다.

정 대표는 지난 6월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 팝펀딩 등 판매책임 이슈가 불거진 사모펀드에 대해 투자금 전액 보상을 결정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를 통해 탄탄한 고객 신뢰를 구축한 점이 연임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도 1년 더 임기를 이어간다.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과 라임펀드 사태 이후 내부통제 시스템 정비, 조직·인력 쇄신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도 나쁘지 않았다. 신한금융투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6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1% 뛰었다. 내년 금융시장이 낙관적이지 않아 CEO 연임으로 안전성을 추구하려는 금융투자업계 분위기도 이 대표 연임에 영향을 미쳤다.

이외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가 올해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로 자리를 지키게 됐다. 삼성화재와 삼성카드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CEO들이 물갈이 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장 대표는 이번 연임 성공으로 임기가 2024년 3월까지 늘어나게 됐다. 삼성증권의 지난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8217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74% 증가했다.

승진한 CEO도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는 내년 1월 1일자로 미래에셋그룹 회장 직위에 오른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최현만 신임 회장 승진엔 전문 경영인이 회사를 이끌어 가는 역동적인 그룹을 만들겠다는 박현주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삼성·한투운용, ETF 점유율 확대 위해 대표이사 교체

최근 교체된 자산운용사 대표.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투신탁운용]

최근 교체된 자산운용사 대표.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투신탁운용]

자산운용업계는 분위기가 증권업계와 반대다. CEO 교체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최근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로 간접투자 시장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돈이 몰리는 상황이 CEO 인사에 그대로 반영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 순자산총액은 70조6000억원에 달한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2조7000억원으로 코스피 거래대금의 23%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거래액의 4분의 1이 ETF 거래액인 셈이다. 이에 시장 점유율을 둘러싼 자산운용사 간 경쟁도 점점 더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지난 10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에 ETF를 처음 전파한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부사장을 새 수장으로 내정했다. 외부 수혈로 CEO를 영입한 것은 처음이라 ETF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파격적 인사라는 평이 대부분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현재 ETF 시장 내에서 약 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ETF 시장의 양대 강자인 삼성자산운용(약 42% 점유율)과 미래에셋자산운용(약 30%),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진 KB자산운용(약 9%)에 이은 네 번째 순서다.

업계 1위인 삼성자산운용도 최근 서봉균 삼성증권 세일즈앤드트레이딩(Sales & Trading) 부문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서 신임 대표는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골드만삭스(한국 대표) 등 외국계 금융사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자사의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운용 인프라 확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 들어 삼성자산운용의 ETF 시장 점유율은 7% 이상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미래에셋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로는 최창훈 부회장과 이병성 부사장이 선임됐다. 내년 초 신한대체투자운용과 통합해 종합 자산운용사로 거듭나는 신한자산운용은 조재민 전 KB자산운용 대표를 전통자산 부문 신임 수장으로 영입했다. 대체자산 부문은 기존 김희송 신한대체투자운용 대표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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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중고차 할부금융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수익 사업 다각화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이사 사장의 승부수다. 자동차 금융은 김정기 체제에 접어든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 영역이다. 이번 영역 확장으로 우리카드의 성장에 한층 더 힘이 실릴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최근 내부 회의를 통해 중고차 시장 진출 관련 안건을 확정 지었다. 기존에는 신차 중심의 자동차 금융만 대응했다. 이에 우리카드는 할부 및 리스 시장에서 충분한 영향력을 키웠고, 이제는 중고차 시장까지 영역을 넓힐 적기라 판단했다. 그동안 중고차 시장 진출을 두고 다양한 전망이 제기됐지만,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결정지은 금융 시장 소식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 기존 오토금융(자동차금융)본부에 오토신사업팀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다만, 본격적인 시장 진출까진 충분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 시장에 진입하려면 먼저 관련 프로세스 및 전산 프로그램 개발 등의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특히 중고차의 경우, 신차와 금융 시장 소식 달리 감가상각 등의 요인도 고려해야 한다. 우리카드는 중고차 관련 할부 및 오토론 등에 진출한 이후, 리스도 고려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신차 시장에도 더욱 힘을 주기 위해 자동차 이외 취급 품목을 늘리고 다이렉트 채널을 넓히기로 확정했다.

오토금융은 우리카드 내에서도 가장 성장세가 가파른 영역 중 하나다. 실제로 자동차 리스 자산은 2018년 말 986억원에서 작년 말 8724억원으로 9배 가량 급증했다. 이에 힘입어 차 할부금융 총자산도 9081억원에서 1조6096억원까지 늘었다. 이러한 분위기는 김정기 체제에 접어든 이후 더욱 두드러졌다. 김정기 사장 취임 이후 불과 1년 새 차 할부금융 자산은 5000억원 넘게 늘었고(1조754억원→1조6096억원), 리스 자산도 2배 이상 (3677억원→8724억원) 급증했다. 관련 영업점도 15개에서 20개까지 공격적으로 늘렸다.

이를 계기로 김정기 사장의 ‘사업 다각화’ 전략도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일찌감치 ‘차 할부’와 ‘디지털’ 등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다. 취임 이후 가장 먼저 단행한 조치도 캐피털금융부를 오토금융(자동차금융)본부로 격상한 것이었다. 이는 기존 주력사업이 성장 한계에 직면한 상황에, 수익성 방어를 이뤄내기 위한 시도다.

우리금융그룹 내 계열사인 우리금융캐피탈과의 사업 균형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신한금융의 경우 신한캐피탈의 차 금융, 소매금융사업을 모두 계열사인 신한카드에 매각하고 기업금융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했는데, 실적이 금융 시장 소식 비약적으로 늘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대형 캐피탈사의 경우, 공통적으로 차 할부금융 등 소매금융(리테일) 관련한 힘을 빼는 대신, 기업금융 영향력을 넓히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상황에 옛 아주캐피탈이 계열사로 편입된 만큼, 그룹 내에서 관련 움직임이 시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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