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전문가의 조언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20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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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주성 김태석 대표

가난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고 도피하듯 결혼을 택해야 했던 주부는 이제 잘나가는 주식 전문가가 됐다. 주식시장이 보합세에 들어갔지만 그는 말한다. 지금도 주식보다 더 좋은 재테크는 없다고.

지난해 5월 종가 기준 2000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올해 1월 3000대를 돌파할 만큼 주식시장은 전례 없는 폭발적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1월 25일 종가 기준 3208.99로 최고가를 찍은 이후론 기세가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여기에 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암호화폐가 새로운 ‘잭팟’의 수단으로 관심을 끌면서 이제 주식은 ‘끝물’ 아니냐는 말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주식시장에 진입하려는 사람이나 진입해 있는 사람 모두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지 고민되는 상황에 놓였다.

주식 전문가 감은숙 위베스트 대표는 “고민할 필요 없다”며 “아직도 저평가 종목은 많고 현재 주식시장만큼 투자하기에 좋은 기회는 없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감 대표는 평범한 주부에서 주식 전문가로 거듭난 인물이다. 그는 2004년 생활비를 벌기 위해 주식시장에서 소위 ‘작전’을 벌이는 이들의 사무실에 근무하게 된 걸 계기로 주식에 입문한다. 그 후 2007년 재야 주식 고수들의 투자 비법을 다룬 SBS 스페셜 ‘쩐의 전쟁’에 주식 투자로 매일 반찬 값 정도를 버는 ‘단타 주부 감은숙’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후 아시아경제 팍스넷 파트너, 키움증권 이머니 엑스원 파트너 등을 거쳐 2018년부턴 한국경제TV 와우넷 파트너로 활동하며 주식 투자 자문을 직업으로 삼고 있다. 엑스원 파트너 시절 한 방송에서 증권사 팀장들과 수익률을 겨뤄 1위를 기록해 화제가 됐고 지난해엔 와우넷 연간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감 대표가 진행하는 주식 투자 교육 프로그램의 월 수강료는 88만원에 달한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으로 ‘한 방’ 역전을 꿈꾼다. 감 대표가 2004년 주식 투자 사무실에서 받았던 월 임금이 8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그는 진정 주식으로 ‘인생 역전’을 이뤄낸 셈. 생활고에 시달리던 주부는 어떻게 잘나가는 주식 전문가가 됐을까. 3월 4일 그의 사무실에서 감 대표를 만났다.

주식 투자, 지금 시작해도 아파트 살 수 있다

성악을 전공한 주부로 알고 있어요. 주식에 입문하게 되신 과정이 궁금해요.

사실 성악을 전공한 건 맞지만 경제 사정이 어려워 중퇴를 해야 했어요. 초등학교 때 소풍을 못 가고 우유 급식도 받지 못할 정도였으니까요. 고등학교 때도 선생님의 배려로 겨우 수업을 받을 수 있었고요. 설상가상으로 대학에 다닐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어요. 제가 가장 노릇을 해야 했고 당시 중학생, 고등학생이었던 동생들도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사정이라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죠. 학업이라는 주식 전문가의 조언 게 때를 놓치니 다시 이어가기가 어렵더라고요. 결국 스물다섯 살에 피난처처럼 결혼을 택했죠. 대출을 받아 반지하 빌라에 살림을 꾸렸고 아이도 낳게 됐어요. 생활비를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우유, 신문 배달, 네일 아트, 요리, 발 마사지 등 닥치는 대로 일했는데, 주식 전문가의 조언 월 80만원을 준다는 소리에 주식시장에서 소위 ‘세력’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사무실에 근무하게 됐죠. 그렇게 주식에 입문하게 됐고 그곳에서 1년 6개월쯤 일했어요. 그때만 해도 주식에 대해 전혀 몰랐어요. 심지어 친척 중에 주식으로 망한 사람이 있어 거부감까지 있었죠. 그러다 몇 주식 전문가의 조언 달 뒤 집안에 일이 생겨서 저 혼자 아이들을 키우며 살림을 꾸려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어요. 그때 우연히 길에서 ‘세력’ 사무실 사람들을 다시 만났어요. 대뜸 “저 주식 가르쳐주세요. 먹고살아야 해요”라고 얘기했더니 오라고 하더라고요. 그 길로 책상과 컴퓨터를 사들고 가서 1년간 무보수로 일하며 주식을 배웠어요. 그렇게 전업 투자자의 길을 걷게 됐죠.

2007년 방송에 ‘단타 주부’로 출연해 화제가 됐어요. 방송 후 주변의 반응은 어땠나요.

난리가 났죠(웃음). 방송을 타자마자 지인들이 “계 탔다”며 환호해줬어요. 자금을 운용해달라며 5백만원, 1천만원을 입금하는 사람들도 있었고요. 하지만 한편으론 “애 엄마가 애들 밥도 제대로 안 챙겨준다” “테마주 매매하며 투기나 하는 한심한 사람이다” 같은 비난도 있었어요. 그래서 방송에 나갔던 걸 감추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 어느 순간 스스로가 자랑스러워졌어요. 그 모습도 제 일부고, 제가 지금까지 한 노력에 있어 당당하니까요.

그때만 해도 주부였는데, 수년 뒤 여러 증권 방송에 주식 전문가로 등장했어요.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건가요.

사실 방송 출연 때도 동호회나 인터넷 카페 등에서 리딩(종목 분석과 상담)을 했었어요. 그러다 매매 일지 기록 문제로 절 지도해주던 사람들과 결별해 홀로서기를 하게 됐어요. 아이들을 등교시킨 후 서점에 가서 책을 보고 집에 와선 차트 공부, 무료 주식 강의 수강을 하며 약 1년 6개월간 열심히 공부 했어요. 전업 투자자보단 전문가의 길을 걷고 싶어 여러 곳에 이력서를 냈는데 연락이 오더라고요. 2009년 무렵부터 주식 전문가로 활동하게 됐어요.

왜 전업 투자자가 아닌 리딩을 선택하신 건가요. 일각에서는 “수익률이 높으면 직접 투자를 해서 돈을 벌면 되는데 왜 강의를 해서 돈을 버냐”주식 전문가의 조언 는 시선도 있거든요.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투자를 할 만큼의 여유자금이 없었어요. 결혼할 때도 단돈 1천만원뿐이었거든요. 그래서 리딩이 더 메리트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올바른 교육을 하고 싶은 마음도 컸어요. 저는 주식을 처음 배울 때 틱차트를 보고 ‘초단타’ 매매를 하곤 했어요. 초차트는 초대로, 분차트는 분대로 움직이는 차트라면 틱차트는 거래 1건마다 움직이는 차트를 말해요. 하루 수십, 수백 건을 거래하면서 무조건 현금화하는 성급한 매매를 배우고 만 거죠. 전 개인투자자들한테 이러면 안 된다는 점을 꼭 알리면서 분산투자, 저점 매수 등 제대로 된 주식 투자법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2019년 ‘지금부터 주식 해도 아파트 산다’라는 책을 출간하셨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집값이 훨씬 더 많이 올랐어요. 그럼에도 지금 주식을 시작해 집을 살 수 있을까요.

당연하죠. 아파트는 물론 건물까지 살 수 있어요. 주식시장이 워낙 흥행 중이라(웃음).

지난해 ‘동학개미운동’을 시작으로 전례가 없을 만큼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요. 이런 현상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너무나 좋은 현상이죠. 예전에는 주식이 ‘투기’라는 인식이 강했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주식 하는 사실을 숨길 만큼이요. 하지만 요즘은 학생이든 주부든 삼삼오오 모이기만 하면 모두 주식 이야길 해요. 이렇게 주식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다는 점이 정말 반가워요(웃음). 하지만 안타까운 건 여전히 급등주, 테마주, 단타 수익 등 ‘일확천금’을 노리는 이야기가 많다는 점이에요. 산업 전반이나 우량 기업 등에 대한 발전적인 논의가 많아졌으면 해요.

지난해엔 장이 좋았지만 근래 들어 증시가 보합세에 이르렀어요. 뒤늦게 진입해 큰 손해를 보는 바람에 마음고생을 하는 사람도 많아요.

지난해엔 돈을 넣기만 해도 이득을 보는 시기였죠. 그런 호황은 향후 몇 년간 안 올지도 몰라요. 지난해 개인투자자들이 화려한 증시를 맛봐 눈높이가 높아지고 말았어요. 그때를 생각하고 최근 진입한 투자자들은 대체로 손실을 보고 있을 거고요. 그래서 지금 증시가 ‘하락장’이라는 말도 많지만 그건 아니고, ‘박스권’이라고 생각해요. 냉탕과 온탕을 오갈 뿐인데, 빨리 오르지 않는다고 조급한 마음이 드는 거죠. 펀드는 20%의 손해를 봐도 환매하려 하지 않는데, 주식은 5%에서 10% 손해만 봐도 처분하려고 드는 경향이 있어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고, 다만 꼭 분산투자를 하시길 바라요. 종목만 여러 개 산다고 분산투자가 아니에요. 예컨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로 나눠 샀다고 분산투자는 아니라는 거예요. 모두 제약 바이오 섹터니까요. 각기 다른 섹터의 종목을, 시장을 지켜보며 각기 다른 날에 분할 매수하는 게 분산투자예요. 그리고 절대 다른 사람의 수익과 자신의 것을 비교하면 안 돼요. 당장 수익이 안 난다고 주식 전문가의 조언 조급해해서도 안 되고요. 보유 주식이 시장의 주도주로서 좋은 종목이고 비전이 있다면 보유해야죠. 올해가 소의 해인데 투자자들이 소의 걸음으로 천리를 가는, 우보천리(牛步千里)의 마음을 명심했으면 좋겠어요.

내수주와 여행·엔터주 주목할 것

증시 하락에 대처하는 법은 없을까요.

증시가 하락하는 날엔 가격이 떨어진다고 그 종목을 무조건 매수하면 안 돼요. 예를 들어 두 종목을 보유했는데 한 종목은 오르고 다른 한 종목은 떨어졌다고 가정할게요. 그러면 오른 종목을 팔아서 떨어진 종목을 매수해 평균 단가를 낮추는, 소위 ‘물타기’를 하곤 하는데 그러면 안 돼요. 차라리 떨어진 종목을 손절하고 오르는 종목을 매수하는 게 나아요. 달리는 말도 위험할 수 있지만 떨어지는 칼날은 더욱 위험합니다.

차트를 강조하시는 편인데, 이유가 뭔가요.

주식을 저가에 매수하기 위해서죠. ‘좋은 종목이라 해서 돈을 넣었는데, 왜 난 적자를 볼까’ 하고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많을 거예요. 좋은 종목이어도 고점에 들어가면 손해를 봐요. 차트는 최소한 이 종목의 가격이 고점인지 저점인지 정도는 알게 해줘요. 차트만 잘 봐도 10~20%는 싸게 살 수 있죠. 종목·산업 분석은 애널리스트들로부터 쉽게 구할 수 있어요. 그러니 적어도 차트 같은 ‘기술적 분석’은 공부해두는 게 좋죠. 6개월만 공부해도 충분히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올해 주식시장은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올 한 해 정도는 나쁘지 않을 거라고 봐요.

유망한 종목을 꼽자면.

중기적 관점으론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2차전지, 전기차가 주도주 역할을 하겠지만 근래 제가 강조하고 있는 종목은 호텔·레저·화장품·의류·정유 등 내수주와 경기 방어주예요. 현재 코로나19 때문에 소외돼 있지만 상황이 조금만 진정돼도 바로 오를 거예요. 호텔신라, 파라다이스, GKL 등이 있죠. 특히 호텔신라는 삼성가의 지배구조에도 영향을 미치니 눈여겨보고요. 각종 주식 전문가의 조언 공연이 재개될 것이니 YG엔터테인먼트, 제이콘텐트리 등의 엔터테인먼트주, 여행이 늘어날 테니 항공주도 주목해야죠. S-OIL 같은 정유주도 좋을 듯해요.

최근 증권가의 이슈를 꼽자면 카카오의 액면분할과 대한항공의 유상증자가 아닐까 합니다.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액면분할의 이유는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춰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반적으로 액면분할을 결정하면 분할하는 시점까진 주가가 계속 올라요. 그래서 대개 가장 고점일 때 분할이 되고, 분할 후에도 일시적으로 잠깐 오르죠. 분할 전에 진입한 사람들이 고점에 팔아야 해서 인위적으로라도 가격을 올리게 돼 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차익실현 매도가 늘어나다 보면 결국 주가가 급락하게 되죠. 일반적인 흐름은 그렇지만, 차후에는 기업의 실적에 따라 주가가 결정돼요. 과거 사례를 보면 삼성전자는 액면분할 후 1주당 5만원대였다가 현재는 8만원대가 됐고, 네이버는 1주당 14만원에서 현재 40만원 가까이 됐죠. 삼성전자와 네이버는 워낙 좋은 기업이다 보니 주가가 상승한 거예요. 카카오는 액면분할을 하면 1주당 10만원쯤 될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카카오는 인터넷 서비스업계의 삼성전자가 될 만한 역량을 지닌 기업이라 생각하기에 액면분할 후에도 오를 거라 전망해요. 따라서 기보유자라면 계속 갖고 있길 권장하고요. 새로 진입을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액면분할 후 단기 조정이 올 때 매수하길 권해요. 대한항공의 경우 ‘주주배정 유상증자(기업이 새로 주식을 발행해 기존 주주에게 현금을 받고 주식을 매각하는 방식)’를 선택했는데, 사실 이는 주가 자체엔 통상 악재로 주식 전문가의 조언 작용해요. 다만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본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관건인데,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세계 7위 규모의 항공사로 거듭난다는 점에선 좋게 볼 수 있죠. 또 항공업임에도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 영업이익을 냈다는 점,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좋아요. 하지만 현 주가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너무 많이 오른 것으로 보이긴 해요. 따라서 기보유자라면 일단 갖고 있고 신규 매수자라면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슈가 끝나고 추이를 지켜본 후 들어가는 게 좋아 보여요. 사실 코로나19 진정을 고려해 여행주를 사고자 하는 거라면 다른 종목에 관심을 갖는 게 어떨까 싶어요. 예컨대 인터파크도 여행주 중 아직 저평가 종목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요즘 주식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주부들이 많습니다. 선배로서 조언을 해주시자면.

주부가 주식 하기에 지금만큼 좋은 기회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주식 전문가의 조언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임했으면 좋겠어요. 악착같이, 끝장을 보겠다는 마음으로요. 집에서 주식을 한다 해도 출근한다 생각하고 옷을 정갈히 차려입고요. 드라마 대신 뉴스를 보고요. 처음부터 주식 전문가는 없어요. 처음부터 ‘돈을 번다’는 생각보단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적은 돈부터 운영해보길 바라요.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초보 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신간을 출간할 계획인데 그 일을 잘 마무리하고 싶어요. 또 코로나19 국면이 진정되면 재능 기부를 하려 해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두 번 정도 소액 강의를 하고, 이 돈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요. 근래 주식 투자를 시작한 청년들이 많은데, 이들에게 건강한 주식 투자가 무엇인지 알려 한국에 주식 투자가 엄연한 재테크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예요.

"개미, K-주식 팔지말고 버텨라" 40대에 200억 모은 고수의 조언

남산주성 김태석 대표

남산주성 김태석 대표

"폭락한 한국 주식, 정말 싸다. "

재야 주식고수 김태석 가치투자연구소 대표(사진·53)는 24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코스피가 얼마나 더 하락할지는 나도 모르지만 지금 한국주식은 싸다"며 "주식을 지금 안 사면 언제 사겠는가. 여기서 더 빠져도 어쩔 수 없지만 이제는 충분히 매수할 만한 저평가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남산주성'이란 필명으로 더 유명한 김 대표는 가치투자자 모임 '가치투자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노틸러스효성의 평범한 회사원이던 그는 1999년 "40대 이전에 부자가 된다"는 사주팔자를 듣고 투자를 시작해 실제로 40대에 자산규모 200억원을 돌파한 부자가 됐다. 지금은 더 많은 자산을 일궈낸 재야고수로 꼽힌다.

20년 넘게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은 김 대표는 최근 한국증시 급락 원인에 대해 "이렇게까지 빠질 악재가 없었는데 수급 문제로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외국인이 매도하고 개인의 반대매매가 나오는데 연기금까지 한국주식을 파는데는, 한국 주식시장의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가치주에 주로 투자하는 그는 올해 약세장에서도 선방하고 있었다. 올 들어 폭락한 주식은 주로 NAVER, 카카오 등 성장주가 대부분이어서다. 하지만 그런 남산주성조차 이번 주 폭락장에서 수익률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갑자기 평가손실이 크게 확대돼 다른 투자자들과 마찬가지로 짜증스러웠다"고 했다.

이어 "시장이 오르고 내린 후에 사후에 같다 붙이는 이유를 보고 '그렇구나' 수긍할 때도 있지만 이번 폭락장은 그 원인을 잘 모르겠다"며 "왜 빠졌는지는 주식 전문가의 조언 몰라도 지금 확실한 건 한국주식이 많이 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나 더 하락할지는 모르지만 한국 주식시장의 많은 종목들이 상당히 싼 가격대에 왔다. 주식투자자가 주식을 지금 안 사면 언제 사겠는가? 시간이 좀 흐른 다음에 주가는 지금보다는 많이 올라가 있을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도 주가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졌다. 말도 안 되는 폭락으로 배당수익률 20%짜리 주식이 속출할 정도였다. 하지만 그 때도 주식시장은 결국 회복됐다. "

2020년 3월, 코로나19(COVID-19) 폭락장 이후 '동학개미운동'이 시작되며 전국민 주식투자시대가 활짝 열렸다. 다수의 주식전문가들이 등장했고 "고점에서 팔고 폭락장에서 사면 부자가 된다"는 마켓타이밍 매매를 주장했다. 하지만 20년 넘는 세월, 주식시장에 머물렀던 남산주성은 마켓타이밍에 맞춰 매매하라는 주장에 고개를 저었다.

그는 "시장의 위기를 통과하면서 자산의 크기가 다시 레벨업되기 위해서는 바닥에서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며 "잠깐 팔았다가 주식을 다시 사겠다는 사람도 있지만 경험상 제대로 매수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고 조언했다. 주가가 싸다는 판단이 들면 매수하고 주식시장이 폭락하더라도 바닥에서도 그 많은 주식을 들고 버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하락장이 얼마나 이어질지 알 수 없지만 너무 겁먹지 말자"며 "지금 보유 중인 회사에 문제가 없는지 검토하자"고 투자자들을 독려했다. "때로는 용기를 내야한다. 견디는 것도 큰 용기다. 아무것도 손쓸 수 없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용기를 갖는 것"이라며 "비가 내려야 무지개가 뜨는 것처럼 싸고 좋은 기업의 주가는 반드시 오른다는 걸 믿어보자"고 했다.

‘롤러코스트 장세’401(k) IRA 손실 조바심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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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이 롤러코스터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팬더믹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다가 3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이자율 인상까지 확실시되면서 주식 시장의 앞날이 불투명한 상태다.

문제는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고조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은퇴를 눈앞에 두거나 이미 은퇴한 시니어들은 그동안 모아두었던 은퇴 대비 저축 구좌에 대한 불안감이 심각한 수준에 달할 것이다. 열심히 모아 두었던 401(k) 등 직장 은퇴 저축 플랜이나 IRA 등 개인 저축 플랜이 자칫 붕괴되지 않을까 걱정도 될 것이다. 이로 인해 안전 자산 쪽으로 옮겨야겠다고 생각하는 시니어들도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공포심에 휘말리지 않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피델러티 인베스트먼트의 리타 아사프 은퇴부 부사장은 “장기 플랜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고 조언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냉혹한 마켓 하락은 곧 상승 장세를 이끌게 돼 있다면서 만약 하락세에 겁을 먹고 주식을 팔면 다시 회복세에 접어들 때 재투자 시기를 놓치게 된다고 말했다.

2022년 올바른 은퇴 투자

많은 투자자들은 2007~2008년 금융 위기 때 배운 것이 많았다고 ‘프린스펄 파이넌셜 그룹’의 은퇴 투자부 스리 레디 수석 부사장이 밝혔다.

당시 S&P 500 지수는 40~50% 급락했다. 많은 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져 모든 자산을 안전 투자처인 머니마켓 어카운트로 옮겨 놓았다. 더 이상 하락할 위험은 없어졌으므로 시장이 안정되고 다시 상승하면 주식으로 되돌려 놓으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상승세로 돌아서 다시 주식에 투자한다면 “그동안 손해 봤던 돈을 되찾을 시간이 부족하게 된다”고 레디 수석 부사장은 말했다. 바닥을 친 후 상승세에 접어들면 이미 다시 투자해도 그동안 잃은 돈을 만회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변동이 심한 마켓에서는 스스로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장세의 기준을 잘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말이다. 레디 수석 부사장은 “보상은 위험으로부터 온다”고 말했다.

포트폴리오 재 할당

채권은 증시와 반대로 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투자들은 힘들 때 채권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본드 수익률이 1~1.5% 또는 이보다 높다고 해도 실제로는 인플레이션에 미치지 못하므로 손해를 보는 것과 같다.

따라서 아직은 주식과 채권을 골고루 섞는 것이 중요하다.

아사프 부사장은 이상적으로 분산 투자 전략은 전체 포트폴리오 위험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미국 소형주와 대형주, 해외 주식, 투자 등급 채권 등에 골고루 분산 투자한다.

주식은 일반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상승하기 때문에 원래 의도했던 것 보다 더 높은 주식 할당이 되지 않도록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사프 부사장은 “포트폴리오가 균형 있게 분산되고 자산 할당이 장기 목표에 부합되는지 확신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익 예상치 재조정

오는 3월 연방 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이자율을 올릴 것으로 확실시된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계속해 올라가면 명목상의 수익은 더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실제 수익은 동일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결과적으로 수익은 과거 10년 동안 있었던 것보다 가까운 미래에 더 약화될 수 있다. 레디 수석 부사장은 “장기적으로 아직은 최상의 투자원으로서 주식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면서도 “그러나 도중에 많은 사람들이 우려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금 보유

하락 장세를 대비해 근간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 생활을 한다면 주저앉은 장세에서 투자금을 찾지 않고도 버틸 수 있는 현금을 확보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레디 수석 부사장은 조언했다.

그는 “마켓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을 때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시장에서 돈을 인출하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사프 부사장은 나이에 관계없이 3개월에서 6개월은 필수 목록에 지출할 수 있는 비상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주 확인 금물

마켓 상황이 급락하거나 변동이 심할 때 많은 투자자들은 하루에도 2~3번 어카운트를 보며 조바심을 낸다고 레디 수석 부사장은 말했다.

그러나 하루에 두세 번씩 들여다본다고 해도 실제 금액은 마켓 실시간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 401(k) 플랜은 뮤추얼 펀드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하루가 끝이 나야만 실제 잔고를 알 수 있다.

전문가의 조언

앞으로 자신에게 맞게 재단된 장기 플랜을 세워야 편안한 마음으로 마켓을 지켜볼 수 있다.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불확실하다면 전문 재정 어드바이저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다고 아사프 부사장은 조언했다.

"지금 수익 내려면 ○○○에 단기 투자"…전문가의 조언

경제 2022년 07월 11일 14:40

© Reuters "지금 수익 내려면 ○○○에 단기 투자"…전문가의 조언

국내 증시가 불안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2300선이 깨진 후 반등세가 나타나며 ‘베어마켓 랠리’가 시작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식 전문가의 조언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약세장 속에서도 수익을 내려면 성장주·낙폭과대주에 단기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1일 오후 코스피지수는 0.27% 하락한 2344.21에 거래 중이다. 지난 6일 2276.63까지 밀려 연저점을 경신한 후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매출이 77조원으로 비교적 선방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안도 랠리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미국 증시도 S&P500 지수가 최근 한 달(6월13~7월8일) 사이 3.9% 오르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월 미국 실업률이 3.6%로 5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고용지표가 비교적 양호했고, 물가상승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다. 증권업계에서는 증시 급락 이후 일시적인 반등세가 펼쳐지는 베어마켓 랠리가 한국과 미국 증시에서 펼쳐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증시 하락요인이 여전한 상태에서 나온 상승세인 만큼 과거 약세장 속 상승 기간을 염두에 두고 단기 매매전략을 짜야 한다는 조언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1970년 이후 미국 증시에서는 총 7번의 약세장과 16차례의 베어마켓 랠리가 존재했다. 16번의 베어마켓 랠리에서 미국 S&P500 지수는 평균 1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S&P500 지수가 지난달 16일 3666.77로 연중 저점을 찍고 이후 6.3% 반등한 것을 고려하면, 6%가량 더 상승할 여력이 남은 셈이다. 미국 증시가 추가 상승한다면 한국 증시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수익률을 고려하면 낙폭과대주·성장주 위주로 단기투자를 고려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대표적인 업종으로는 헬스케어와 IT업종이 꼽혔다. 코스피200 헬스케어 지수는 지난달 20일 1717.45로 연중 저점을 찍은 뒤 8일 1929.72까지 반등해 10.52% 올랐다. 반도체·IT 기업을 담은 코스피200 정보기술 지수도 지난 1일 2663.8로 연중 저점을 기록한 후 8일 2788.3으로 4.6% 회복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시중금리가 추가적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면 베어마켓 랠리도 종료될 것”이라며 “그 전까지는 지수 상승을 성장주들이 이끌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리 상승기에도 기회 있어, 관심 가질 종목은…" 전문가 조언 [차은지의 리치리치]

경제 2022년 02월 13일 08:10

© Reuters. "금리 상승기에도 기회 있어, 관심 가질 종목은…" 전문가 조언 [차은지의 리치리치]

이다솔 메리츠증권 강남금융센터 이사가 올해 투자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투자자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조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이사는 '2020년, 2021년을 잊으라'고 강조했다.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금리 상승기에도 투자 기회는 분명히 있습니다. 시장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다 보면 시장이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줄 것입니다."

이다솔 메리츠증권 강남금융센터 이사는 올해 주식투자에 나서는 투자자들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이다솔 이사는 2007년 한화투자증권에 입사하면서 업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애널리스트로 7년간 활동한 후 자산운용사로 이직해 펀드매니저도 경험했다. 2017년 6월 메리츠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는 강남금융센터에서 PB(Private Banker)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019년 국내 최고의 주식투자대회인 '한경스타워즈'에서 우승팀을 이끌기도 했다. 당시 4개월간 52%의 높은 수익률로 우승했다. 대회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3.18%와 1.18% 하락했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을 압도하는 수준이었다. 그야말로 금융투자 관련 다양한 경험을 한 전천후 멀티플레이어인 셈이다. 미국향 소비재 주목하라…엔터·미디어 '긍정적'이 이사는 올해 유동성이 줄어들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향 소비재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세계에서 수요가 가장 활발한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일어나고 있는 한국 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 인상이나 수출 물량 증가가 용이할 것"이라며 "눈여겨 보는 업종은 엔터와 미디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나 유럽같은 서구지역에서 K-팝 그룹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경 때문에 주로 온라인을 통한 소비들이 활발하지만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점에는 콘서트나 오프라인 매출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며 "신인 그룹 세대교체에 성공한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투자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금리 인상이다. 유동성 환경의 변화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그 시기가 이렇게 빠를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이사는 주식 전문가의 조언 이러한 시기에 모든 주식이 하락하는 것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금리인상에 적응하고 나면 시장에서는 금리인상기에 부합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이사는 "작년, 재작년은 성장기업들이 주가수익비율(PER) 100배를 기록하더라도 성장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가치를 매겨줬으나 지금은 성장을 하더라도 적정한 가격대에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며 "금리 인상기에 우리가 제일 눈여겨 봐야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기업은 성장해야 하고 비즈니스가 좋아져야 하지만 내가 좋게보는 성장섹터 또는 기업군에 있더라도 이 기업이 어느 정도 가치평가 받고 있냐에 더 신경써야 하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가격전가력이 높고 부채가 적은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가가 오를 때 판가에 전가시킬 수 있는 기업군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금리가 오르면 이자비용이 증가할 여지가 있어 상대적으로 부채가 적을수록 좋다고 덧붙였다.주식 전문가의 조언

그는 "현금 보유가 많은 성장기업은 금리인상기에 이익단의 변화가 크게 없을 것"이라며 "부채 비율이 낮으면서 현금 흐름이 좋은 기업들을 골라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또 다른 키워드로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언급했다. 그동안 전 세계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갇혀 지내다가 백신, 치료제의 보급과 함께 일상으로의 복귀를 나라별로 추진하고 있어서다.

대표적으로 여행이나 항공, 카지노 같은 업종을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해당 기업들은 지난 2년간 워낙 실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향후 복귀가 된다고 할 때 실적의 개선폭이 가파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종목으로는 하나투어, 진에어, 파라다이스 등을 제시했다. 이들 업종은 전반적으로 전세계 모든 업체가 다 어렵다 보니 코로나19 기간 동안 구조조정 굉장히 세게 했다. 한계기업들이 퇴출되기 시작하고 버티고 살아남은 기업들로만 재편된 상황이다.

그는 "통상적인 불황기 이후 호황이 올 때 공급에서 경쟁자가 줄어든 산업에서는 살아남은 플레이어들은 기존의 받았던 매출보다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에 최후의 승자 기업군에도 관심을 갖게 되면 올해 충분히 좋은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솔 메리츠증권 강남금융센터 이사가 올해 투자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시장 예측보다 관찰해야…꾸준한 공부로 투자 근육 키워라"그는 투자에 있어서는 시장에 겸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감이 넘칠 때 위기가 오고 , 위축돼 있을 때 새로운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을 예측하기보다는 잘 관찰하면서 대응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이사는 "수익은 시장이 만들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수익낼 수 있는 시장이 올 때까지 잘 인내하는 것도 좋은 투자법 중 하나"라며 "시장의 방향이 어느 쪽으로 흘러가고 있고 그런 현상을 보였을 때 더 깊게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거기서 기회가 생긴다"고 말했다.

마치 공식처럼 코스피 몇 에는 팔아야 되고 무조건 사야되고 이런 것들이 기본적으로 도움은 되긴 하지만 절대적인 정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대신 거래량이 갑자기 증가하는 회삳들은 습관적으로 공부하려는 습관을 가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시세는 수급에 의해 좌지우지되지만 사는 양은 속일 수가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상장돼 있는 모든 종목을 다 공부할 수 없기에 거래량이 동반된 상승 주식이 있다면 적어도 들여다 봐야 한다"며 "그런 회사들이 그 안에 좋은 변화가 있다고 하면 그런 회사들은 뒤늦게 사더라도 큰 변화 중인 회사들이 많기 때문에 기회를 준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기본적인 투자의 출발점은 '호기심'이라고 강조했다. 그 중 스스로 더 이해가 되고 전문성을 가질 주식 전문가의 조언 수 있는 분야를 추려내면 투자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이다.

그는 "저도 마찬가지고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조금 흥미가 떨어지면 다 놔버린다"며 "수익도 나고 손실도 나면서 시장에 큰 상승기가 올 때까지 그 곳에 속해있는 것이 결국은 고액 자산가들이 부를 일군 가장 큰 비결"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조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이사는 '2020년, 2021년을 잊으라'고 강조했다. 역사적인 유동성 국면에서는 어떤 주식을 사도 순서에 차이만 있을 뿐 상대적으로 수익률을 올리기 좋은 환경이었지만 올해는 작년의 수익률을 눈높이로 가지고 간다면 상당히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이사는 "올해처럼 유동성의 환경이 변화되는 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투자자 개인의 평소 공부량이 받쳐줘야 한다"며 "주식에 대한 공부는 근육운동이랑 비슷하다. 평소에는 드러나는 거 같지 않지만 평소에 어떤 훈련과 공부를 꾸준히 했냐에 따라 투자 근육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과거 대비 조금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는 시장이지만 본인의 투자 근육을 꾸준히 발전시킨다면 올해 여러분의 평생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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