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책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5월 18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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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세무사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을 쓴 지도 벌써 5 년이 지났다. 이 책을 쓰면서 많은 즐거움을 누렸지만 시실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놀랍고 또 기쁘게도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수십만 부가 팔려 나갔고, 16개 언어로 번역이 되었다.

이 책을 쓴 나의 목적은 지극히 간단하다. 현재 금융산업, 그 중에서도 주식산업은 많은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래의 안정과 은퇴방식, 가족에 대한 부양능력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개개인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척이나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우리 아이들조차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많은 투자자들에게 탁월한 선택권을 부여하는 간단하면서도 실용성이 큰 안내서를 쓰고 싶었다.

하지만 이 책의 초판이 출간된 직후에는 공포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만일 개인투자지들이 실제로 나의 충고를 따르면 어떻게 하지? 만약 그들이 책에 소개된 마법공식의 논리를 이해하고 신뢰하면서 정작 계산을 잘못하거나 인터넷에 공짜로 널려 있는 열악한 데이터소스를 이용하면 어쩌지? 나는 내가 도우려 했던 사람들 평범한 집안의 가장이라든가 할머니, 할아버지가 내 의도와 달리 해당전략을 구현할 적절한 수단을 갖추지 못하는 바람에 힘겹게 번 돈의 일부를 잃게 되는 상황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황급히 ‘매직포뮬러인베스트닷컴'이라는 무료 웹사이트를 개설하여 독자들이 계산을 정확하게 하고, 고품질의 데이터소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적어도 지난 5년간 내게 짐이 되었던 걱정거리 하나는 덜게 된 셈이다. 이 웹사이트는 지금도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나는 그것이 책을 읽고 이해하려는 독지들에게 앞으로도 계속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물론 투자는 어려운 것이다. 때문에 어떤 시장환경에서든 합리적이고 통제가 잘 된, 조직적이면서도 장기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이 전략은 합리적인데 그쳐선 안 된다. 당신이 납득할 수 있는 것이라야 한다. 깊이 이해하고 납득하는 것이야말로 단기간에는 먹혀들지 않을지도 모를 장기적 전략을 고수하는 데 꼭 필요한 일이다.

이러한 생각을 염두에 두고 나는 이 개정판에 이긴 서문을 추가했다. 이 서문에는 책의 초판이 출간된 2005년 이래 벌어진 사건들과 결과 그리고 거기서 습득한 교훈을 담았다. 좋은 소식이라면 상황이 종종 전에 본 것과 달라 보이기도 하지만 실상 크게 변한건 없다는 사실이다(물론 일부 변한 것도 있을 주식 책 수 있다). 그런 연유로 이 책의 초판을 형성했던 교훈과 원칙 역시 전과 마찬가지로 효력을 발휘할 것이다. 그럼에도 그 교훈과 원칙을 다시 검토하고 새롭게 익히는 것은 여전히 바람직한 생각이다.

'가격'과 '가치' 사이의 불균형에 주목하라

나는 첫 번째 책에서 왕에게 사형선고를 받은 한 농부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 바 있다.

처음이 책이 나오고 5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운이 좋았는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사이에 실로 많은 일이 일어났다. S&P 500지수를 기준으로 볼 때 주식시장은 책이 나온 후 한동안 상승기조를 타다가 돌연 곤두박질치더니 다시 대략 5 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왔다(그래도 10년전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이다). 그 사이에 경제는 주택시장의 거품붕괴와 경기불황 부분적 회복의 변화상을 목도했다.

시장과 경제에서 벌어진 이 모든 행위들을 고려할 때 과연 우리는 지난 5년 사이에 무엇을 배웠는가? 이 책의 초판에서 어떤 것이든 바꿔야 하는 게 아닌가? 또 어떤 것이든 추가해야 하지 않을까? 그 어려운 시기에 마법공식은 과연 어떤 성과를 보였는가? 이런 의문을 갖는 게 당연하다. 명백히 답하건대 어떤 것들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마법공식의 근간이 되었던 원칙들은 여전히 유효하다

벤자민 그레이엄은 우리에게 큰 폭의 안전마진 margin of safety을 마련해두는 것이 투자의 가장 중요한 개념이라고 가르쳤다. 다시 말해 당신이 사들이는 것의 가치를 파악한 후 그보다 훨씬 밀도는 수준의 가격으로 지급하라는 얘기다. 어떤 회사의 가치와 우리가 지급하는 가격 사이에 커다란 격차가 있어야 큰 폭의 안전마진이 형성되고, 그래야 장기적인 성공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는 법이다.

미스터 마켓 Mr. Marker (급변하는 주식시장을 일컫는 말로 벤자민 그레이엄이 처음 지칭)에 대한 그레이엄의 설명 역시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시장은 감정적이다. 시장은 종종 낙관주의나 비관주의의 극단을 내달리고, 가격은 종종 단기간에 거칠고 과감하게 오르내린다. 우리는 분명 지난 5년간 이런 행태를 다시금 목격했다. 그러나 그레이엄이 말하는 요점은 주가변화가 암시하듯 특정기업의 장기적 '가치'는 결코 보이는 것처럼 그렇게 자주 혹은 과감하게 바뀔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감정적 가격변동이 때로 내재된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평가절하된 주가를 만들어내며, 바로 그 점을 '현명한 투자자'가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헐값 취득 기회는 일반적으로 감정을 기반으로 결정을 내리는 투자자가 아니라 가격과 가치 사이의 불균형에 늘 유념하는 투자자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량한 기업을 염가에 사는 방법

이 책의 마법공식은 실제 가치에 비해 대체로 염가에 거래되는 일단의 기업들을 찾는 방법을 말한다. 다시 말해 안전마진을 찾는 공식이란 얘기다. 핵심은 우리가 지급하는 가격에 비해 훨씬 많은 소득을 올리는 기업들을 찾는 데 있다. 당연히 지급가격에 비해 더 많은 소득을 올릴수록 더 좋은 것이다. 실제 공식은 단순소득과 단순가격을 이용하지 않는다. 부채와 세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기업들 간에 비교해서 그 격차를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쨌든 원리는 정확히 위에서 말한 바와 같다. 이 공식은 소득 대비 싸게 보이는 정도에 기반하여 체계적으로 기업들의 순위를 매긴다. 그리고 실제로 공식이기 때문에 미스터 마켓의 감정은 철저히 배제한다.

그러나 마법 공식은 투자 대상으로 삼을 기업들을 결정하기에 앞서 다른 일을 수행할 것을 요구한다. 공식의 이 부분은 그레이 엄의 가장 유명한 제자인 워런 버핏의 영감에 의존하여 만든 것이다. 버핏은 큰 폭의 안전마진을 확보하는 투자를 통해 염가를 찾는다는 그레이엄의 독창적 아이디어에 특히나 강력한개념 한 가지를 추가했다. 어쩌면 작은 개선으로 보이는 이 추가 개념 덕분에 버핏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버핏이 자신의 오른팔인 찰리 멍거에게 강한 영향을 받아 말한 바의 본질은 다음과 같다.

"어떤 기업을 염가에 사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렇지만 '우량한' 기업을 염가에 사는 것이 더욱 대단한 일이다."

우량한 기업들은 대개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성장한다. 반면 그렇지 않은 기업 즉 불량한 기업들은 가치가 줄어든다. 불량한 기업을 구매하는 경우 처음에는 큰폭의 안전마진으로 보이던 것이 줄어들거나 혹은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다. 불량한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사실상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량한 기업의 경우에는 주식 책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다. 소득을 계속해서 높은 수익률로 투자할 수 있는 사업체를 소유하는 것은 사실상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추가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고, 이는 실질적으로 애초의 안전 마진을 확대하는 길이다.

마법공식은 우량한 기업에 해당하는 투자 대상을 체계적으로 찾는다. 어떤 사업체든 운영에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운전자본과 고정자산이 바로 그것이다. 제이슨껌 가게의 경우 사업에 필요한 운전자금에는 충분한 껌 재고를 확보하는 데 필요한 돈이 포함된다. 그리고 고정자산에는 가게의 진열대와 가게건물 자체가 포함된다.

마법공식은 각각의 사업체가 운전자본과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금을 얼마나 잘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 결정하는 것이다. 운전자본과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금에 비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수록 마법공식에서 더 높은 등수를 얻을 수 있다.

거듭 강조하지만 주식 책 마법공식은 가능한 한 가장 싼 기업을 찾는 공식이 아니다. 가장 우수한 기업을 찾는 공식도 아니다. 마법공식은 염가와 우량의 양 측면에서 최상의 조합을 보여주는 기업을 사라고 말한다. 이 개념은 지난 5년 사이에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주가는 분명 시간에 따라 변한다. 수익도 마찬가지다. 마법공식은 이러한 변화를 고려하여 각 기업들의 상대적 등수를 매긴다.

시장환경과 관계없이 순위목록의 위쪽을 향해 움직이는 기업들은 언제나 존재하게 마련이다. 전형적인 주식시장 인덱스펀드는 기본적으로 평균적인 기업을 평균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있는 반면, 마법공식은 평균 이상의 기업을 평균 이하의 가격으로 살 수 있을 때만 구매에 나서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러한 투자전략은 논리적으로 합당할 뿐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법공식이 갖고 있는 몇 가지 결함들

불행히도 단기간이 문제다. 거기서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마법공식에는 몇 가지 심각한 결함이 존재한다. 그 중 두 가지는 실로 중대하다.

첫째 그것은 종종 작용하지 않는다. 내가 이것을 알게 된 여러 이유 중 하나는 책을 출간한 다음에 받은 그 모든 이메일 덕분이다. 6개월이나 1년 혹은 그 이상 작용하지 않는 전략을 고수하는 것은 실로 버거운 일이다. 더욱이 컴퓨터가 선별한 20개 또는 30개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라고 제안하는 전략에 대해서는 전략을 고수하는 일이 특히 힘들 것이다.

신문을 보는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전략의 고수는 힘겨울 수밖에 없다. 공식이 선별해준 기업들의 상당수는 현재 이런 저런 이유로 선호대상에서 벗어나 있는 상태이다. 건설 벼락경기가 끝났기 때문일 주식 책 수도 있고, 건강보험 개혁에 수익이 잠식당할 것이기 때문일 수도, 소비자들이 능력 이상의 빚을 지고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마법공식 목록에서 상위권에 들어 있는 주식의 거의 대부분은 언제나 보유하지 말아야 할 그럴듯한 이유를 갖고 있게 마련이다. 사실 선별된 기업들 중 많은 수가 시장을 이기지 못한다. 우리가 검증해본 결과 일반적으로 상위에 오른 주식의 50퍼센트 내지 60퍼센트만 이 시장보다 나은 실적을 올렸다. 그럼에도 평균적으로 마법공식 포트폴리오의 실적은 탁월하다. 왜 그럴까?

이런 식으로 생각해 보라. 만약 마법공식이 선별해준 기업들 대부분의 가까운 장래에 대해 투자자들이 비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면 실망하게 될 일도 거의 없을 것이다. 만약 마법공식이 선별해준 기업 중 일부가 다음 몇 년간 수익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면, 그러한 낮은 수익이 현실화된다 해도 주가는 그다지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많은 경우 매입가격에 이미 그러한 낮은 기대치가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수익이 주식 매입가격에 반영된 비관적 기대치보다 조금이라도 혹은 월등히 높아지면 앞으로 수년 동안 그 기업들로부터 월등히 우월한 실적이 나오게 마련이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 몇 년간 수익이 신통치 않을 기업들로 인해서는 크게 잃을 게 없지만 기존의 낮은 기대치보다 조금이라도 혹은 월등히 나은 수익을 올리는 기업들로 인해서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셈이다. 이보다 나은 거래가 어디 있겠는가! 평균적으로 그리고 장기간에 걸쳐서 마법공식이 지정해주는 주식 20개 또는 30개 종목 포트폴리오는 아주 만족스러운 이익을 제공한다. 다만 단기간에는 이 전략이 종종 효과를 발휘하지 않는 것뿐이다.

마법공식의 탁월합은 그다지 탁월하지 않다는 데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볼 게 있다. 그렇다면 마법공식 목록의 상위권 주식을 20개든 30개든 전부 사들이는 대신에 거기서 또 다시 선별하여 골라잡으면 더 좋지않겠는가? 지난 5년간 많은 사람들이 마법공식 전략에 이러한 변화를 가하자고 제안하는 메일을 보내왔다. 물론 대단히 합리적인 제안이다. 어쩌면 우리는 건강보험 개혁에 따른 변화로 인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농후한 제약회사들은 빼버리거나, 경기침체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비재기업들 또는 이런저런 이유로 현재 별 볼일 없어 보이는 기업들을 제외할 수도 있다.

대단히 합리적인 발상이다. 유일한 문제는 거기서 또 골라잡는 좋은 방법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뿐이다. 마법공식이 선별한 기업들 대부분은 현재 모종의 역풍이나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하지 않던가. 그 기업들 중 어느 기업이 주가에 반영된 전반적으로 낮은 기대치보다 다소 나은 성과를 보일지 결정하는 것은 대체적으로 아주 어려운 일이다. 그 대신 20개 혹은 30개 종목의 마법공식 주식을 선택하는 우리의 전략을 보험회사의 운영방식과 흡사한 것으로 간주해 주길 바란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2차 골라잡기'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정 나이의 1,000명이 생명보험을 구매할 경우 보험회사는 그중 몇 명이 다음 해를 넘기지 못할 만큼 불운한지 비교적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다. 보험회사는 그 1,000명 가운데 구체적으로 누구누구가 다음 해를 넘기지 못할지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다. 다만 그러한 1,000명당 평균적으로 몇 명이 그러할지에 대해서만 훌륭하게 추측할 수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마법공식 주식의 상위 20개 혹은 30개 종목 포트폴리오를 구매하는 경우 그중 어떤 주식이 시장보다 나은 실적을 달성할지 우리 역시 잘 모른다. 다만 우리는 평균적으로 수익에 비해 염가로 나온 기업들을 사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평균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기업들을 사고 있다는 사실만 알 뿐이다. 그 최종결과물이 바로 평균적으로 평균 이하의 가격으로 거래되는 평균 이상의 기업들로 구성되는 포트폴리오인 것이다.

이 전략은 장기적으로 합당해 보인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미스터 마켓의 협조를 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첫 번째 결함은 명명백백하다. 마법공식 전략은 수년간 시장보다 저조한 실적을 낼 수도 있다. 그러나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다. 만약 그 공식이 매달, 매분기, 매년 효과를 발휘한다면(그리고 어떤 바보가 그에 대한 책을 쓰기로 결심한다면), 모든 사람들이 그 공식을 따를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면 공식이 선별하는 주식들의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고, 종내에는 공식의 효력이 전무하게 될 것이다. 어떤 면에서 이 공식의 탁월한 점은 그다지 탁월하지 않다는데 있는 셈이다!

결국에는 인내심이 투자성공을 부른다

공식을 따르려면 당신은 반드시 선호대상에서 빠진 일단의 기업들, 신문을 읽는 사람이라면 아무도 사려고 생각하지 않는 기업들을 사야 한다. 그러고 나서 어쩌면 수년간 묵묵히 앉아서 당신의 포트폴리오가 시장보다 저조한 실적을 올리는 것을 지켜봐야 할지도 모른다. 경우에 따라 수년간 효력을 발휘하지 않는 전략을 계속 추진하는 것은 보통의 인내심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게다가 두 번째 결함도 있지 않은가. 어떻게 보면 그것은 첫 번째 결함보다 더 큰 문제일 수도 있다.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솔직히 초판에서 그 점을 좀 더 강조하지 않았던 게 후회된다. 간단히 말하면 이렇다.

"‘시장을 이긴다는 것이 돈을 번다는 것과 동일한 의미는 아니다.."

우리는 100퍼센트 주식시장에 기반하는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관계로,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경우 우리가 산 종목들은 당연히 내려간다. 만약 시장이 40퍼센트 하락했는데 우리의 포트폴리오가 단지 38퍼센트만 떨어짐으로써 '시장을 이겼다면 ' 이게 무슨 위안이 되겠는가.

대부분의 경우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주식이 실질적인 비중을 차지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믿음이다. 그러나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해야 마땅한가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크게 다를 수 있다. 어떤 투자자에게는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40퍼센트를 차지해야 마땅할 것이고, 또 어떤 투자자에게는 80퍼센트는 돼야 할지도 모른다. 얼마만큼을 주식에 투자하느냐는 전적으로 투자자 개인의 성향이나 그가 처한 상황에 따라 섬세하게 결정되어야 한다.

그러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어느 정도를 주식투자에 할당하든 거기에 마법공식 늘 적용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사실만큼은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불행히도 먼저 얼마를 주식시장에 투자할 것인지 결정하는 일이 더 어려운 문제이다.

당신은 겁을 먹고 발을 빼기 전까지 과연 얼마의 돈을 잃을 용의가 있는가? 전략이 수년간 효력을 발휘하지 않을 때 고통을 감내할 수 없다면 장기적인 전략에 자산의 상당 부분을 투자하는 것은 무분별한 일이 될 수 있다. 마법공식을 이용할 때 힘겨운 주식 책 시기는 불가피하게 발생한다. 앞서 밝혔듯이 마법공식은 수년간 시장보다 저조한 실적을 낼 수도 있으며, 시장이 하락하는 경우 많은 돈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 이제 이 개정판을 위해 업데이트한 실적표(표 A.1)를 함께 보며 장기적 전략이 실제적으로 효력을 발휘할 때조차 무슨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로 하자.

다른 방식과 주식 책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이 마법공식의 본질

자, 부정적인 측면은 충분히 살펴봤으니 이제 기운을 북돋는 이야기로 되돌아가자. 가령 누군가가 우리에게 S&P 500을 기준으로 한 시장이 다음 10년간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고, 우리는 그 말을 믿었다고 치자. 그렇다면 필경 우리는 우리의 돈으로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았을 것이다. 시장이 하락할 것임을 미리 아는 마당에 투자할 이유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그러나 이 경우 그렇게 완벽한정보를 확보한 상태에서 당신은 잘못된 결정을 내렸을 가능성이 높다. 평균적인 기업을 평균적인 가격에 매입하는 데(인덱스펀드의 목적 자체가 바로 이것이다) 매력을 못 느낀 당신이

돈으로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는 대신에 마법 공식을 따라 평균 이상의 기업을 평균 이하의 가격으로 매입했다면 당신은 시장지수가 하락한 기간에 조차도 돈을 세 배 이상으로 불릴 수 있었을 테니까 말이다. 분명 시장이 하락한 그 10년은 마법공식에게는 좋은 시기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10년 기간들을 보면 시장은 상승한다. 그러한 상승시장의 연간수익률을 비교적 보수적인 5퍼센트로 잡는 경우 마법공식이 5퍼센트 내지 10퍼센트만 상회해도 전반적으로 꽤나 매력적인 수익률을 기대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무슨 이유로 애초에 시장이 상승하는 것에 대해서까지 걱정해야 하는가? 초판의 본문에서 나는 미국의 2,500대 기업주를 추린 다음 마법공식에 따라 매월 1등부터 2,500등가지 순위를 매기는 실험을 보여준 바 있다. 우리는 그 기업들을 다시 등수에 따라 10개의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을 1년간 보유했다. 그룹1은 마법공식이 염가로 살 수 있는 우량기업이라고 결정한 250개 기업들이었고, 그룹2는 그 다음으로 등수가 높게 매겨진 250개 기업들, 이런 식으로 쭉 내려가 그룹10은 비싼 값으로 산 열악한 주식이라고 등수를 매긴 마지막 250개 기업들이었다. 2009년 말까지의 기록을 업데이트한 실적은 표 A.2 와 같다.

역시 5년 전과 마찬가지로 그룹1은 그룹2를 능가하고, 그룹2는 그룹3을 능가하며, 그룹3은 그룹4를 능가하는 등 그룹1에서 그룹10까지 모두 그런 식이다. 마법공식은 상위권 주식에 특히 효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이며, 또한 그 등수가 주식전체에 걸쳐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보인다.

이 표의 첫 번째 버전이 초판에 발표되었을 때 많은 독자들이 열광했다. 내가 가르치던 학생들 중 몇몇 똑똑한 친구들과 일류머니매니저 몇 명 그리고 많은 영리한 개개인들이 주식 책 나름대로 세심하게 검토한 논리적 제안을 들고 나를 찾았다.

그들의 공통된 제안은 그룹1의 상위 십분위 주식을 사는 데서 그칠 게 아니라 그룹10의 하위 십분위 주식을 공매도까지 하면 더 낫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공매도는 주가가 떨어질 것에 베팅하는 투자기법으로, 어떤 주식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그 주식을 사지 않고 빌려서 판 다음에 주가가 떨어지면 싼 값에 되사서 갚음으로써 차익을 챙기는 방식이다. 다시 말해 시장리스크를 감수하는 일 없이 15.4퍼 센트를 챙길 수 있으니 그게 더 낫지 않느냐는 이야기였다. 주식매입과 공매도를 동시에 병행하면 시장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심지어 시장이 상승할지 하락할지 걱정할 필요조차 없다!

먼저 나는 이런 관점을 제시하고 타당한 제안을 던져준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하지만 그와 함께 다시 마법공식의 사소한 결함 중 한 가지를 언급하고 싶다. 마법공식은 그렇게 협조적이질 않다. 또한 항상 효력을 발휘하는 것도 아니다. 때로는 상위권 주식들의 하락과 하위권 주식들의 상승이 동시에 일어날 수도 있다는 의미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공식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미스터 마켓이 그와 다른 식으로 움직이기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지난 22년 동안 그룹1의 주식은 모두 구매하고 그룹10의 주식은 모두 공매도하는 전략을 실제로 구사했다면 우리는 실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15.4퍼센트를 버는 대신 2000년의 어느 시점에선가 우리는 작은 문제 하나에 직면했을 것이다. 아니, 큰 문제라고 해야 옳겠다.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는 파산했을 것이다. 우리의 돈을 100퍼센트 다 잃는다는 말이다. 제 아무리 장기간 투자한다 해도 0달러로는 복리혜택을 누릴 수 없는 법이다.

결국 모든 제안에 감사는 드리지만 공식이 그렇게 비협조적이며 다른 방식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데야 별도리가 없지 않은가. 반면 이 모든 것에도 좋은 소식은 있다. 만약 우리의 공식이 보다 협조적이어서 주식 매입과 공매도의 병행이 쉽다면 우리가 얻는 멋진 수익 역시 시간이 흐를수록 보다 쉽게 아비트리지 arbitrage (무위험 차익거래)에 의해 사라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우리의 상위권 주식은 매수하고 우리의 하위권 주식은 매도하는 방식을 통해서 말이다.

만약 우리가 폭발의 위험이 없는 주식 매입 및 공매도 병행전략을 진정으로 구사하길 원한다면 우리는 필시 우리의 공매도 포트폴리오의 단기적 움직임에 보다 잘 대처하기 위해 그룹1 주식들과 많은 타협을 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타협을 할 때마다 우리의 공매도 포트폴리오와 같은 산업에 속한 기업이나 같은 변동성 특징을 지닌 기업을 사들이는 등의 방식으로 우리는 염가와 우량을 최상으로 조합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는 것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우리의 공매도 측면 역시 값은 가장 비싼데 사업은 가장 열악한 상태인 기업들에서 벗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결국 주식 매입과 공매도를 조화시키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최상의 마법공식 주식을 보유하는 것과 가장 매력이 떨어지는 기업들을 공매도하는 것에서 더 멀리 벗어나게 되는 셈이다. 장기적으로 효력을 발휘하되 단기적으로 비협조적 행태를 보이는 것은 마법공식의 훌륭한 특질 중 하나다. 우리가 가장 선호하는 최상의 마법공식 주식에 대하여 효과적인 단기 헤지전략을 찾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결과적으로 공식의 혜택 대부분은 진정한 장기적 안목을 유지할 수 있는 소수의 투자자들에게만 계속 돌아가게 마련이다.

[주식 책 추천] 주린이가 볼만한 주식 책 5가지 추천

작년부터 주식에 뛰어든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런 주린이를 노리는 검은 세력도 많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저의 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최근에 주식 관련 전화도 많이 오고 급등종목이라고 하면서 모르는 번호에서 문자도 많이 받았습니다.

100%라고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그중 대다수가 여러분의 자금을 이용하여 돈을 벌려는 목적을 가지고 접근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공부의 방법에는 동영상을 주식 책 통한 방법, 글을 통한 방법 등이 있습니다. 유튜브에도 여러 주식 강의 영상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강의 영상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책에는 동영상에 담을 수 없는 디테일한 정보들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유튜브만 보고 주식을 했던 분 이나 새로 주식의 세계에 입문하시는 분 들은 꼭 책 1~2권쯤은 읽어보시는 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유튜브 등 주식 강의 영상을 병행하는 것도 좋고요.

그래서 주식 초보에게 추천할만한 책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식 책 추천

주린이에게 추천할만한 주식 책 5가지 바로 추천 들어갑니다.

1. 나의 첫 투자 수업 1, 2권

저자 : 김정환
내용 : 주식 투자 시 마인드(1권)와 실전 가치투자 방법(2권)주식 책 에 대해 쉽게 설명

슈퍼개미 김정환이라고 이 업계에서는 꽤나 유명하신 분입니다. 주린이에게 많은 정보를 주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입니다. 저도 이분 유튜브 채널 구독과 멤버십을 하고 있으며 영상을 통해 마인드부터 가치투자란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기업의 가치를 어떻게 책정하는지까지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설명도 쉽게 잘해줘서 주식 초보자들이 이해하게 쉽습니다. 책은 1, 2권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권의 주제는 마인드, 2권은 투자전략입니다. 투자에 적절한 마인드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1권은 생략하셔도 되지만, 투자 전략만큼이나 마인드 컨트롤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1권부터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 질문 TOP 77

저자 : 염승환(염블리)
내용 : 주식 초보들이 궁금해하는 주식 관련 질문들은 쉽게 풀이

이베스트 투자증권 염승환 부장이 쓴 주식 참고서입니다. 라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면서 주식시황과 투자정보를 쉽게 설명해줬습니다. 저도 아침마다 를 보면서 출근을 합니다. 그중 염승환 부장님은 어려운 내용도 쉽게 풀어서 설명해줘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출판하자마자 베스트셀러에도 등극했다는 책입니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주기 위한 동영상 강의도 20개 수록 되어 있다고 하며, 특별부록에는 2021년 종목 포트폴리오 공개와 해설 도 있다고 하니 투자전략을 짤 때 아주 좋은 참고서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이 책도 사서 읽어보면 주린이에게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3. 2021 상장 기업 업종 지도

저자 : 박찬일
내용 : 2100여 개의 상장기업을 업종별로 정리한 책

종목발굴에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위의 2가지가 주식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려준 책이라면, 상장 기업 업종 지도는 어떤 투자 아이디어가 있을 때 그 아이디어에 걸맞은 종목을 쉽게 발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모든 종목들을 25개 업종과 109개 섹터로 나눠 분류 하였으며, 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마인드 맵 형식으로 표시하여 투자할 종목 선정 시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입니다.

테마주, 관련주를 찾는 데 유용한 책입니다. 어떠한 특정 테마 종목이 뜰 것이라고 생각되어 관련 종목을 찾는다면, 이 책의 그와 관련된 업종과 섹터 부분에 있는 종목들을 보면 됩니다. 앞으로 뜰 산업이나 분야를 예측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이 책과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4.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저자 : 존리
내용 : 연금저축, IRP 등 주식 투자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

대한민국의 길에서 마주치는 10명 중 9명이 금융문맹이라고 합니다. 지금 투자의 시작해야 하는 이유를 찾아주는 책입니다. 투자 철학의 기초 확립을 위해 이 책을 읽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유 퀴즈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사람들에게 투자의 주식 책 용기를 주고 필요성을 일께워 준 존리 대표의 책입니다. 이 책도 주린이 들에 게 좋을 것 같습니다.

5. 월가의 영웅

저자 : 피터린치
내용 : 월가의 전설적인 인물 피터린치가 출간한 책으로 전통적 가치투자에 대한 방법론

펀드매니저가 주식 입문서로 가장 많이 읽는 책이 월가의 영웅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식 바이블로 사용하는 책입니다. 피터린치는 2천만 달러에 마젤란펀드를 인후하고 13년간 운용하여 은퇴할 때에는 660배, 140억 규모의 펀드로 성장시킨 전설의 투자자입니다. 피터린치가 쓴 책이 월가의 영웅이며 피터린치의 투자 철학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당시 마젤란 펀드는 연평균 수익률이 29%라고 하니 대단한 것 같습니다. 피터린치의 투자철학과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주린이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 5권을 소개했습니다. 이런 책을 통해 조금씩 나아간다면, 우리의 계좌는 점점 채워질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위해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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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투자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에드워드 소프의 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주식책을 2가지 기준에서 분류해 보자면 실용적인 스킬을 알려주는 책과 투자 의욕 고취를 위한 책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책은 후자에 가깝습니다.

살짝 비꼬아 보면 자화자찬 에세이로 볼 수 있는데 이런 식의 천재는 그냥 그러려니 합시다. 어린 시절부터 박탈감이 크게 느껴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잠깐 이나 을 보면서 머리를 식히고 다시 보면 아 이런 천재가 있기는 있구나 하는 생각을 쉽게 인정할 수 있게 됩니다.

초반 대부분의 페이지를 그의 성장 과정과 자화자찬, 카지노 정복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그 자체로 재미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마 이런 생각을 하고 살지 않을까 하는데요. 어떤 상황이나 소재를 두고 어떻게 해 보면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 말이죠. 대부분은 이런 생각은 생각에 그치고 실행에 옮겨지지 않는데요. 에드워드 소프는 천재라는 점을 제외하고도 실행력에 있어서는 대단합니다. 단순히 블랙잭 규칙을 보고 확률적으로 이길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으로 이것을 공식화할 작정을 했으니까 말이죠.

왜 주식시장이 폭락하는가를 보여주는 장면

실제 그는 이론을 정립하고 책이 출판되기 전에 전국의 카지노를 도장깨기하듯이 돌아 다니면서 놀라운 승률로 이겨 내면서 사장의 눈쌀에 쫓겨 나기를 반복할 정도로 이론가이자 실행가의 역할을 인생을 걸쳐 해냅니다. 그 결과로 돈을 톡톡이 벌은건 두말하면 잔소리구요.

수학자로서 교정에서 강의를 하는 교수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그는 펀드를 만들어 투자하는 투자자였습니다. 하필이면 이 투자자로서의 재능도 너무 좋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세계적인 부자 중 한 명인 워렌 버핏과의 조우합니다. 고수는 고수를 알아본다고 하나요. 워렌 버핏은 여러 질문으로 에드워드 소프의 재능을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둘의 결정적인 투자 스타일의 차이로 함께 투자하는 경우는 없었던 듯 하군요. 워렌 버핏은 꽁초 주식이라고 하는 저평가된 가격과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높은 기술이나 브랜드 장벽 즉 해자가 있는 기업들을 저가에 매입해서 몇 년 혹은 수십년을 묵혀 두고 투자하는 스타일인 반면 에드워드 소프는 수학적인 계산으로 이익이 나는 모든 곳에 촉각을 세우고 투자하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런 에드워드 소프의 촉에도 워렌 버핏이 운영하는 주식 책 버크셔 헤서웨이는 지나칠 수 없었나 봅니다. 이 주식에는 투자했다고 하네요.

퀀트 펀드는 그 철학과 공부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 와중에 또 놀라운 이름과 조우합니다. 바로 피셔 블랙과 마이런 숄즈인데요. 하필이면 에드워드 소프가 옵션 이론을 체계화하고 있을 때 그에게 동일한 논문을 보냈다는 이가 바로 이 피셔 블랙이라고 합니다. 그야말로 역사의 중심에 있었는데요. 선물옵션 공부하면 지나칠 수 없는 그 유명한 블랙숄즈 모형이 바로 이들에게 나온 평가식입니다.

옵션 모형 이론이 투자자들 사이에 제대로 자리를 잡고 활용되기 전에 이 모형의 정수를 제대로 이용해야겠다며 실제 투자에 먼저 활용했던 에드워드 소프의 치열한 모습도 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스킬을 알려 주는 투자서도 아니고 어떻게 하면 돈 번다고 자랑하는 이야기도 없습니다. 약간의 자기자랑스러운 일화들로 인간 에드워드 소프의 성장기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데요. 그 여정에서 몇 가지를 얻어 갈 수 있다면 그걸로 좋을 책입니다.

첫 번째는 이론을 만들고 실제 적용해 보는 그의 대담함이구요. 두 번째는 워라벨입니다. 그리고 삶의 가치에 대한 철학이 마지막 세 번째인데요. 그의 대담함은 소개해 드렸고 금융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운영하던 업체를 접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은 돈으로 충분히 살 수 있는 인생에 감사해 하며 워라벨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에서 돈도 필요하지만 가족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찾을 수 있었고 그렇게 파란만장한 삶을 살면서 돈을 벌었던 기억보다는 그가 탐구했던 투자의 세계를 관통하는 과정에서 만난 친구, 아내, 가족 등과의 시간, 기억을 더 소중하게 여기는 그의 철학에서 잠깐이나마 주변을 둘러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그 또한 좋을 책입니다.

한 가지 단점은 책이 좀 두껍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진짜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생생한 이야기 전달은 두꺼운 책을 꽤 빠른 속도로 소화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주식 투자를 위한 마음 다지기가 필요한 분에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지식 경영 공장

읽고 싶은 책을 고른 뒤, 교보문고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 아쉬워서 어떤 책들이 있는지 구경을 하게 되었다.

물론, 자연스럽게 주식책이나 제테크, 투자 분야 코너로 발걸음이 옮겨졌다.

거기에는 이미 몇몇 사람들이 주식책을 읽어보고 있었다.

나는 주식 초보들을 위한 책을 만들어보기 위해 주식 책 고민하고 있다.

아니면 교육교재를 만들어볼까도 생각중이다.

물론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아이디어를 한 번 얻어볼까 하는 생각에 주식책들을 둘러보았다.

(다른 종류의 서적들처럼, 주식책들도 매우 많다. 과연 주식 초보들에게 유용한 주식책은 무엇일까. )

주식책 코너에 서서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은 책은 읽고 있었지만, 책을 쉽게 고르지 못하고 있는 눈치였다.

나도 그 사이에 껴서 한 번 책을 보았다.

신간들도 있고, 과거에서부터 베스트셀러 책들도 있었다.

베스트셀러 책들 중 몇권은 이미 읽어보았었다.

그 때 베스트셀러 주식책을 읽어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었다.

"필요한 내용들을 역시나 잘 정리했네."

라고 말이다. 확실히 베스트셀러 책들과, 비인기 책들은 책의 구성자체에 차이가 있었다.

베스트셀러 책들은 나 역시 사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중에 책을 만들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기 위해서 말이다.

그러나 나 역시 손쉽게 책에 손이 가지 않았다.

아마 그 자리에 있던 다른 주식관심자들도 나와 같은 생각이었으리라.

난 결국 주식책을 구입하지 않았다.

"과연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을 안다고 해서 주식을 하는데 실제적 도움이 되겠는가?"

이론에 치우친 책들은 지나치게 이론에 치우쳐져 있고, 매매 기술에 치우친 책들은 지나치게 기술적인 것에만 치우쳐져 있었다.

이론책은 그렇다 치더라도, 기술적인 책들에는 이론적인 뒷받침이 되는 부연 설명들이 너무 없었다.

그 주식 매매 스킬에 대한 이론적인 근거가 제대로 제시가 안되면, 당연히 주식 초보 투자자들은 그 기술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했다고 할 수 없으며, 그냥 막무가내로 따라했다가는 결국 실제적인 활용법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어처구니 없는 이상한 투자를 할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 아예 의심을 가지고 따라하지 조차 않던가 말이다.

그래서 매매스킬에 대한 실전적인 면을 다룬 책들은 다소 자극적인 말로 관심을 유도하지만 결국 읽어보면 머리에 남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책들을 둘러보면서 나는 내가 만약 책을 만든다면 한가지 방향성을 하나 잡게 되었다.

그것은, "해당 매매 방법을 사용해야할 근거 설명" 이다.

예를 들어 주식 매매 스킬 1 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면, 왜 이방법을 사용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 것이다. 어짜피 주식 매매 스킬에 성공률 100%라는 것은 없기 때문에, 매매 스킬에 대한 개발 근거를 제시해주면, 상황에 따라 그것을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스킬적인 책을 만든다면, 이런 부분을 참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에 대한 소개적인 책에 대해서도 한 가지 아이디어가 생겼다.

실제 시중의 주식책들 중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많다. 나 역시도 그런 내용들을 보면서 배우기도 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게 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중의 주식책들은 목차가 없다.

즉, 어떻게 공부를 진행해야하는지에 대한 것들이 없다.

그러다 보니 읽어도 남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 가르쳐 주고, 저것 가르쳐 주다보니 집중도가 떨어지고 나중에 다 읽고 나면 무엇을 공부했는지 혹은 공부에 대한 내용이 마음 속에 와닿지 않는 것이다.

주식을 공부하는데에는 아직 순서까지는 생각해 보지 못했지만 전체적인 공부 마인드맵이 있다.

마인드맵에 대해서는 일전에도 이 자체가 능력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무엇을 공부해야할지 아는 것"

이것 자체가 주식초보들에게는 다른 사람과 차별적인 무기가 된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우리가 공부해야할 지식은 무궁무진하다.

그 모든 것을 다 공부한다는 것은 하버드 경제학과 수석졸업생이 와도 택도 없는 일이다.

즉, 우리는 공부를 해야할 것들을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식 초보들은 "무엇을 공부해야할지 모른다." 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공부의 범위를 정해주고, 그 각각의 범위에서 포인트들을 짚어주는 내용의 책도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지식경영공장을 보면 사람들이 많이 질문을 하는데, 어쩌면 이러한 질문들이 주식 초보들이 직면하는 가장 실제적인 어려움과 궁금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주식 초보들의 질문만을 모아서 정리해서, 답을 블로그 상에 적은 글보다 좀 더 알기 주식 책 쉽게 답을 적어주는 책을 만들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식경영공장 블로그 내에는 글들이 순서 없이 산재해 있다. 티스토리의 한계일 수 있겠지만 검색 기능을 이용해도 제대로 단어 검색이 안되어 내가 적은 글을 내가 다시 찾아볼때도 찾기가 어렵다.

슬기로운 살림 생활 슬기로운 살림 생활

그 동안 새 집으로 이사하고, 하는 일이 바빠 포스팅을 계속 못하고 있다가 드디어 여름 휴가 동안 시간이 생겨 글을 쓰게 되네요.

마음만큼은 계속 글을 써야하는데.. 하는데.. 만 하고 있었어요ㅎㅎ

장마철이 꽤 긴 2020년의 여름입니다.

이사 와서 생긴 큰 창에서 빗소리를 드고 있으니 책이 절로 잡히는 것 같아요.

저는 주식 공부를 책으로 했는데 그동안 코로나 영향으로 도서관이 문이 열지 않아서 기다리고 있다가 '테이크 아웃 서비스'라는 걸 알게 되서 바로 도서관으로 달려갔습니다. 사이버로 원하는 책을 신청해서 가면 도서관 입구에서 직원들이 건네주는 방식이에요.

오늘은 주식하면 꼭 읽어야 할 책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피터린치가 누구시냐 하면 한마디로

월스트리트 의 전설적인 주식 투자가, 펀드매니저 . 그의 위상은 워렌 버핏 , 존 보글 , 벤저민 그레이엄 , 필립 피셔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다. "라고 나무위키에 나와있습니다.

미국 주식을 하면 꼭 알아야 하는 분의 책입니다.

앞서 말하다시피 저는 주식공부를 '책'으로 했는데 요즘 세상에 주식에 관한 아주 많고 좋은 책들이 있지만.

저는 뭐니뭐니 해도 머니를 잘 번(한마디로 주식을 엄청 잘하는) 세계 1위 2위들의 사람들의 책이 가장 신뢰가 있다해서 골라 보고 있습니다.

그 첫 스타트가 바로 '워렌 버핏'이었죠.

그 분들의 주식 책을 읽어보면 하나같이 '공정하고 정직하게' 사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식을 뛰어넘어 그 분들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인생관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에 빌린 책은 총 3권 입니다 :)

그 중 제일 재미있게 읽었던 책은 바로 '피터린치의 투자이야기'에요.

1장. 자본주의의 역사
자본주의의 태동
투자의 개척자들
초기 기업가들
금융제도의 아버지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
최초의 백만장자들
주식시장의 진화
미국의 창의성
철도와 상업
유명 브랜드의 성장
산업 시대와 악덕 자본가의 등장
독점의 폐해
다우지수의 경제학
기업도시의 탄생
칼 마르크스의 치명적 오류
대공황 이전의 주식 책 자본주의
공황에 대한 공포
공황에 관련된 소문들
공황 속의 희소식
미국 경제의 회생
투자자 보호
미국의 전형적 주주

2장. 투자의 기초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라
투자의 시작, 저축
기본적인 5가지 투자 방법의 장단점
시장을 이기는 장기 투자
가장 손쉬운 투자, 뮤추얼펀드
펀드의 역사
좋은 펀드를 고르는 방법
돈 되는 주식 종목 직접 고르기
생애 최초의 실전 주식 투자를 위한 조언
증권거래소의 역할
증권회사와 중개인의 역할
나스닥과 마켓메이커
경제 신문의 주식 시황 분석
주주의 혜택
기업의 이윤 추구
기업의 성장
12배 수익 종목 발굴하기
존슨앤존슨을 통해 배우는 투자의 기초

3장. 기업의 일생
기업의 탄생
기업 공개
청년기 기업
중년기 기업
노년기 기업
기업의 인수 합병
기업의 소멸
경제적 환경, 기업을 좌우하는 또 다른 힘
상승장과 하락장

4장. 기업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
큰 부를 이루는 비결
코카콜라, 분명한 증거를 보다
리글리, 상품의 개발
캠벨 수프, 매도의 시점
리바이스, 특허 획득
벤앤제리, 주식 발행
마이크로소프트, 한 우물을 파라
홈디포, 무리한 확장보다 내실을 다져라
신화는 끝나지 않았다
기업의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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