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가치투자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2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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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이커머스가 작년말 미국 현지법인에 거액의 금전대여를 해 준 것을 두고 경영진의 배임 의혹이 일고 있다. 다만 회사 측은 적법한 절차에 의한 결정이었다고 반박했다. [사진=아이에스이커머스]

한화자산운용은 체계적인 변동성 관리를 통해 투자재원을 최대한 보전하여 자금 인출 기간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한화 라이프플러스 타깃인컴펀드(TIF)'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의 타깃 데이트 펀드(TDF)가 은퇴 이전 자산 형성을 위한 펀드라면 이번에 출시되는 TIF는 은퇴 이후 자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관리 가능한 '인출형 상품'이다.

은퇴 이후의 삶이 행복하고 여유 있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기본 소득이 필요하다. 기본 소득을 위해 연금자산을 장기간 인출하기 위해서는 투자재원을 보전하면서 인출금을 얻을 수 있어야 한다.

한화 라이프플러스 TIF는 이러한 '인출형 상품'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상품이다.

한화 라이프플러스 TIF의 안정적 인출이 가능한 이유는 일반적인 시장 상황과 시장 급락 시에도 포트폴리오 가치가 크게 훼손되지 않도록 변동성 관리에 중점을 두고 운용되기 때문이다.

위험 자산 투자를 통해 적절히 물가 상승에 따른 내 금융 자산의 실질 가치를 보전하면서 철저한 변동성 관리 전략으로 안정적으로 운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포트폴리오의 장기 연간 전략적 가치투자 변동성을 4~6% 수준으로 관리하고 단순 금액별 자산 배분이 아닌 위험 배분에 기반한 전략적 자산배분을 수행하는 것이 차별적이다.

특히, 한국형 연금제도를 고려하여 최적화된 절세 인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다양한 시장상황에서 인출이 지속되더라도 투자재원을 보전하여 더 오래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연금솔루션이라고 전략적 가치투자 한화자산운용측은 설명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개인솔루션본부장은 "현재 비약적인 성장 추세에 있는 연금 시장에서 투자를 통해 형성한금융 자산을 합리적인 방식으로 인출하고자 하는 인출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향후 크게 증가할 것이라 예상한다"면서 "자금 인출에 최적화된 상품을 출시하여 향후 시장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경영권 매각 전략적 가치투자 추진 아이에스이커머스, 美법인에 수상한 자금송금?

[아이뉴스24 김동호 기자] 코스닥 상장기업 아이에스이커머스가 작년말 미국 현지법인에 거액의 금전대여를 해 준 것을 두고 경영진의 배임 의혹이 일고 있다. 당시 영업적자를 지속하고 있던 아이에스이커머스가 자기자본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자금을 일면식도 없던 미국 기업에 빌려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에스이커머스 측은 이런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전략적 사업파트너에 대한 적법한 투자였다고 해명했다.

아이에스이커머스가 작년말 미국 현지법인에 거액의 금전대여를 해 준 것을 두고 경영진의 배임 의혹이 전략적 가치투자 일고 있다. 다만 회사 측은 적법한 절차에 의한 결정이었다고 반박했다. [사진=아이에스이커머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이에스이커머스는 지난 2021년 12월 미국 현지법인인 MXN HOLDINGS INC(이하 MXN)에게 1천500만 달러(176억원)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 대여기간은 2021년 12월 10일부터 2022년 12월 9일까지다.

이는 아이에스이커머스의 자기자본 대비 43.47%에 달하는 규모다. 영업적자를 지속 중인 회사가 계열사나 관계사도 아닌 타법인에 거액의 자금을 빌려주는 것은 다소 이해하기 힘들단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아이에스이커머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215억원, 영업손실은 78억원에 달했다. 다만 일회성 이익 반영으로 당기순익은 284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6억원, 영업손실 31억원, 당기순손실 24억원을 기록해 여전히 영업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에스이커머스가 공시를 통해 밝힌 금전대여의 목적 역시 납득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아이에스이커머스가 밝힌 금전대여의 목적은 '글로벌 브랜드 영업 강화'와 '해외물류 서비스 확대를 통한 성장 도모'였다. 하지만 MXN은 투자수익을 주 수익원으로 하는 지주사로, 해외물류 서비스나 브랜드 마케팅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회사인 셈이다. 또한 MXN은 자금대여 전 해인 2020년에 설립돼 당해년도 매출액은 발생하지 않은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자금대여 과정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자기자본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자금을 일면식도 없는 해외 기업에 빌려주면서 어떠한 담보도 없었다는 점이다. 자금대여를 통해 아이에스이커머스가 받는 것은 공시에 밝힌 4.6%의 이자가 전부였다.

한 법무법인 변호사는 "이같은 제 3자 금전대여는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며 "신용관계나 변제자력 등 채무자의 사정과 관련된 자료판단 없이 집행된 대여일 경우 업무상 배임에 해당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대여는 회계감사의 자산평가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채권자의 자산가치가 심하게 훼손될 수 있는 부분이라 염려스럽다"고 덧붙였다.

반면 아이에스이커머스는 MXN이 수년간 전략적 사업 파트너로서 뉴욕, LA, 런던, 밀라노 등지에서 오랫동안 해외물류 및 상품 소싱을 제공해온 회사이며, 자금대여 역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MXN은 전략적 사업 파트너로 6년 가량 협업해 왔다"며 "당초 MXN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벨류에이션 및 기타 여건이 맞지 많아 먼저 금전 대여를 한 이후 출자 전환 등을 검토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외물류 시스템 구축은 많은 경험과 자금이 소요되기에 투자(대여)를 통한 사업 안정화가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담보없이 자금을 대여해줬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내 및 해외 기업 지분을 담보로 제공 받았다"며 "현재 (MXN이) 정상적인 영업활동 중에 있고 당사의 채권회수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경영진은 해외 물류시스템을 직접구축 하는 위험을 감수하기보다는 아웃소싱을 통해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 받는 것이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이라 판단해 (자금)대여를 진행했다"며 "적법한 절차를 통해 대여한 것으로서 업무상 배임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에스이커머스는 최근 경영권과 최대주주 지분 매각 등을 추진하던 중 최대주주와 경영진 등이 특정경제범죄처벌에관한법률위반(사기죄)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앞서 아이에스이커머스의 경영권 인수에 나섰던 알탄캐피탈코리아(구 호태)는 아이에스커머스의 최대주주인 아이에스네트웍스와 김인철, 김응상 공동대표, 양영환 전략적 가치투자 등을 상대로 사기죄 및 자본시장법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회장님은 웃고, 개미는 눈물…'이것' 알아야 손해 안 봅니다 [코주부]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 부진에도 기업들의 유상증자 규모가 작년보다 늘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인데요. 증시 급락으로 주식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려운 지금 전략적 가치투자 같은 상황에서 늘어난 건 의외입니다. 그렇다면 이유가 뭘까요. 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악화 대비? 과감한 신사업 투자? 다 떠나서 유상증자는 주가에 악재라는데. 유상증자에 대한 여러 궁금증, 오늘의 에서 풀어보겠습니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 중 하나입니다. 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은행에서 돈을 대출받거나, 주식과 채권을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데요. 이때 남의 돈을 빌리지 않고 자금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새로운 주식(신주) 발행을 통한 ‘증자’입니다. 특히 ‘유상’ 증자는 신주 가치에 해당하는 현금이나 현물을 투자자로부터 받기 때문에 증자 후 기업의 실질 자산(자본금)이 증가하죠.

유상증자는 대출이나 채권과 달리 원금과 이자 상환 부담이 없어 기업에 유리한 자금 조달 방식으로 통합니다.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건 늘어난 배당금 정도인데, 은행 대출 이자와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또 대출과 채권은 재무제표상에 부채로 잡히는 반면,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은 자본으로 잡혀 오히려 재무건전성이 좋아지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유상증자를 결정한 기업은 신주 규모와 전략적 가치투자 신주 가격, 발행 일정 등을 공시합니다. 통상 기업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신주를 시가에서 10~30% 정도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는데요. 그래야 투자자들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신주를 사기 때문이죠. 만약 시가보다 비싸거나 별로 차이가 없다면 원하는 규모를 다 못팔고 미달이 나서 자금 확보에 실패할 위험이 커집니다. 기업공개(IPO)랑 비슷하죠?

공모 방식은 3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주주배정’. 기존에 주식을 보유 중인 주주들을 대상으로 신주인수권(신주를 살 수 있는 권리)을 부여하는 겁니다. 공시에 명시된 신주배정기준일 2영업일 전까지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가 대상이며, 배정 가능 주식은 기존 주식 수에 비례해 한정됩니다. 기간 내에 유상증자를 신청하고 해당 계좌에 미리 돈을 입금해 두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일반 공모’. 불특정 다수의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새로 공모하거나, 기존 주주들이 포기한 신주인수권을 불특정 다수에게 청약 형태로 열어주는 방식입니다. 마지막은 ‘제3자 배정’.보통 회사와 이해관계가 있는 특정인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신주를 발행하는 것입니다. 경영권 승계나 대주주 지배력 확보를 위한 방식으로 주로 활용되곤 하죠.

유상증자는 이유가 어찌 됐든 돈이 없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악재로 인식됩니다. 또 주식 수가 늘어나면 1주당 얻을 수 있는 이익 크기인 ‘주당순이익(당기순이익/발행주식수)’이 줄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죠. 증자 후 주가 자체도 낮아질 우려가 있습니다. 기존 주식과 기능이 완벽히 동일한 신주를 기존보다 싸게 발행한다고 하면 주가 희석 효과로 주가가 낮아질 수밖에 없죠. 또 신주를 싸게 구입한 투자자들이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 7일 주주 배정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 ‘이화전기’는 저조한 흥행 성적표를 받았는데요. 주가도 7% 이상 떨어졌습니다. 왜 일까요? 이화전기는 그간 잦은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수혈해왔는데 이번 증자 역시 채무상환자금이 주 목적이어서 흥행이 저조했다는 평가입니다.

부채를 갚아야 한다거나 기업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한다면 악재로 해석되겠지만, 새로운 설비에 투자하거나 추가적으로 지분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면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증자 방식도 중요합니다. 만약에 전략적 가치투자 주식을 살 제3자가 유상증자를 진행할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곳이라면 유상증자로 기존 주주의 지분이 다소 희석되더라도 파트너십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니까요. 반대로 일반 공모의 경우 기존 주주도 외면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높은 확률로 주가를 떨어뜨립니다.

지난달 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한 ‘메타랩스’의 주가는 공시 후 2거래일 연속 급등했습니다. 이유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본금을 M&A에 사용할 것이라는 자금 조달 목적 때문이었는데요. 여기에 신주를 배정받는 제3자는 최대주주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오히려 이 점이 목적 달성의 신뢰도를 높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유상증자 전략은 어떻게 짜면 좋을까요? 적어도 손실을 보고 싶지 않은데. 전문가들은 기존 주주라면 특별한 이유가 없을 경우 청약에 참여할 것을 추천했습니다. 주주배정 방식은 주가가 급락해도 주주들은 더 낮은 가격에 신주를 받을 수 있어 손실을 일부 만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참여하기 싫다면 신주인수권증서를 매도하는 방식으로 희석 효과를 방어할 수도 있습니다.신주인수권은 일정 기간 동안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한데요, 현재 시가보다 싸게 나왔기 때문에 즉각적인 차익을 챙길 수 있습니다. 다만 신주인수권을 싸게 사는 게 좋을지, 권리를 매도하는 게 이득일지는 신주 상장 이후에나 알 수 있겠죠…

최악의 대응은 신주를 배정받지 않고 인수권도 팔지 않는 것입니다. 싸게 살 권리를 포기한 것이므로 그만큼의 실제 손실이 발생합니다. 당장의 추가 현금 유출은 없겠지만, 증자 후에는 주식 수 증가로 주식가치가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기존 주식 투자분에서 손실을 볼 수 있는 것이죠.

일반 주식과 달리 리츠의 경우 유상증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합니다. 주가보다 배당수익률이 가치 평가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단기적으로는 유상증자로 주가가 빠지더라도 조달한 자금으로 채무를 상환하고 신규 자산을 매입하면 배당 여력은 오히려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 리츠는 추가 자산 편입을 위한 재원을 축적해 놓기 어렵기 때문에 유상증자가 일종의 사업 확장 신호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금리 시대에는 유상증자를 통해 차입금을 상환해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 기사는 서울경제의 재테크 뉴스레터 ‘코주부’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코인, 주식, 부동산까지 요즘 가장 핫한 재테크 소식을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코주부 레터. 아래 링크에서 구독신청하시면 이메일로 매주 월, 목요일 아침 8시에 보내드립니다.(무료!)

전략적 가치투자

"새로운 팬덤 문화와 NFT 대중화를 선도할 것"

라인 넥스트가 글로벌 NFT 생태계 구축을 위해 총 10개사와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하는 소프트뱅크와 네이버, 네이버웹툰, 네이버제트, 라인게임즈, CJ ENM, 와이지플러스, 신세계, 해시드, 케이옥션 등 10개 기업은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DOSI)’ 출시 및 IP 콘텐츠 기반 NFT 프로젝트 개발 등의 사업을 지원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라인 넥스트는 다양한 IP를 보유한 콘텐츠, 유통, 게임,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NFT 콘텐츠 사업 및 마케팅 연계 등에 전략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NFT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한다. 라인 넥스트는 대중에게 친근한 NFT를 선보여 NFT 플랫폼을 활성화하고, IP를 보유한 투자사는 NFT 제작을 통해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을 촉진해 보다 넓은 소비자층을 형성할 전망이다.

먼저 라인 넥스트는 네이버의 NOW, CJ ENM과는 각 기업이 소유 및 유통하는 IP 독점 계약을 맺고, DIA TV와 스트릿 맨 파이터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분야 IP 기반의 NFT 프로젝트를 선보여 콘텐츠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특히 개발된 NFT는 런칭 예정인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의 각 브랜드 스토어에서 거래할 수 있다. 나아가, NFT 거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 아이디를 NFT 지갑인 ‘도시 월렛’에 연동해 손쉽게 로그인하고, 네이버페이로 NFT를 결제하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웹3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유저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NFT화해 실질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다“며, “이번 연합군 형성을 통해 새로운 팬덤 문화와 NFT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적 가치투자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산업 발전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근래 들어 해외 진출 사례를 내면서 괄목할만한 성적표를 내고 있지만, 정작 산업 육성과 해외 진출을 위한 기본 토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지적은 국내 제약기업 중 '전략적 투자'와 '신약개발'이라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는 유한양행에 몸담았던 전 임원이 낸 의견이어서 새겨 들어 봄직하다.

김한곤 유한양행 글로벌 BD팀장(前)은 최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전략적 가치투자 제23호 정책보고서에서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정책 지원'을 주제로 한 글을 통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글로벌 진출에 요구되는 기본 요소로 '사람'·'정보'·'정책'을 제시하면서 정부 차원에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전 팀장은 "글로벌 진출에 요구되는 ‘기본 요소인 전문인력, 자금 그리고 맞춤형 정보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고위급 ‘컨트롤타워’ 설립이 절실하다"면서 "제약바이오산업계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결정권자에게 신속하게 전문성 있는 조언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의 확립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맞춤형 정보→고가치 분석→효율적 전략수립’에 전략적 가치투자 방점을 찍었다.

그는 먼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계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사람, 돈 그리고 정보가 필요하다"면서 "응당 가져야 하는 전문성 및 특화성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지극히 보편적 결론을 채택한 것은 상당수 국내 유수 제약사마저도 이러한 기본 요소들을 시의적절하게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현실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팀장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이유로는 영세한 기업 현황을 짚었다. 로슈의 한 해 R&D 투자 규모가 17조 7000억원인 반면 국내제약바이오 산업 총 R&D 투자 규모가 3조 2000억원인 점을 지적했다.

또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인력 부족에 대해서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제약바이오인력을 상당 부분 생명과학 및 생명공학 전공자로 충당하고 있는 현실도 업계 수요 대비 졸업생 규모를 고려할 때 여유 있는 인력수급 상황이 아니다"면서 "특히 사업개발, 인허가, 공정, 전략적 가치투자 해외사업, 임상개발, 기술가치평가 등과 같은 응용분야에서의 인력부족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응용분야’는 해당 업무를 글로벌 context에서 이해해야만 그 업무의 가치가 배가된다"면서 "이는 우리 제약바이오업계가 글로벌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역량을 보유한 인력을 수급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력 수급에)상당수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정보가 부족하며, 접근 경로 또한 제한적"이라면서 "이런 인력의 보수는 중견/중소기업이 감당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때문에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전략적 가치투자 같이 현지 전초기지를 보유한 공기관들은 필요한 정보수집은 물론 해당 인력 네트워킹을 효율적으로 조율할 수 있다"면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등 같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를 대변하는 기관들을 통해 업계 인력 니즈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어야 하나"고 지적했다.

인재 채용 이후 정부는 이민규제를 우호적으로 정립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 팀장은 대규모 펀드 조성과 정보 확보와 이에 따른 효율적 분석은 기업이 전략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숙제로 봤다.

그는 "대규모 펀드조성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민-관을 아우르는 공감대를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면서 "이제는 제약바이오기업들과 유관기관의 니즈를 적절하게 반영해 정부 주도 하에 펀드조성을 집행할 단계"라면서 "수집된 정보를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되는 형태로 어떻게 가공할 수 있느냐 역시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 예로 희귀의약품에 대한 유럽시장 수익 현황을 소개했다. 희귀의약품은 ▲미충족 수요를 충족하면서 상업적으로 경쟁력 있는 사업 가능 ▲비교적 소규모의 환자군과 임상의에 의해 운영되는 상업적 부담이 경감된 모델 채택 가능 ▲패스트 트랙 및 계약적 혜택 활용해 환자에게 의약품이 제공되는 시점 단축 가능 등의 장점이 있다

김 전 팀장은 마지막으로 "우리 전략적 가치투자 제약바이오산업계에 적합한 유럽진출 전략이 (예로 들은)희귀의약품에 기반한 것이라고 판단되었다면, 내부적으로는 한국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희귀의약품 개발을 유도하기에 적합한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면서 "외부적으로는 식약처와 같은 우리 규제기관의 평가(승인)가 진출하고자 하는 타깃 국가에서 인정되어 글로벌 진출이 용이하도록 국제교역 차원의 정부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정책지원과 더불어 전략적 가치투자 글로벌 현지 공공기관을 통해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계에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맞춤형 정보→고가치 분석→효율적 전략수립’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구조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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