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투자시간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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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을 보내다: English translation, definition, meaning, synonyms, antonyms, examples

Thus, you may spend a lot of time developing your body with weights and still end up being frustrated, trailing behind your peers.

I mean, sometimes we call out all the ways in which we help people from marginalized groups, or we donate to charity, or the hours we volunteer to nonprofits.

Instead of artificially constraining, fixing when and how long you work on something, pretty much ensuring that variable outcome, the A, B, C, D, F - do it the other way around.

Now, all that remains is to choose the time when he has the required amount on him, and to dispose of the money in such a way that it could never be traced.

Child psychotherapist Barbara Braun - McDonald says: “If you are keeping your child up until 11 p.m. for family time, you need to re - examine your life.”.

짧은 투자시간

중앙일보에 연재되고 있는 글을 따로 모웁니다 . 저의 사이트에 처음 오시는 분들이 간단하게 먼저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 다른 곳에 글과 중복되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

" 땅을 열길 파면 돈 한 푼 생기나 ?" 라는 한국 속담이 있습니다 . 그만큼 돈 벌기가 어렵다는 말일 것입니다 . 자영업 하는 분들 요즘 너무 어렵다고 합니다 . 위험한 지역에서 그야말로 목숨을 담보로 비즈니스 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 정말로 ' 세상에 공짜는 하나도 없다 .' 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껴봅니다 .

남의 돈 한 푼 벌기가 이렇게 어려운데 주식투자로 짧은 시간 내에 두 배 , 세 배 벌기를 기대하고 투자합니다 . 이러한 식으로 투자하는 분들의 말은 ' 본인 자신은 욕심이 없다 .' ' 그저 재미삼아 한다 .' 라고 말합니다 . 욕심 없이 , 재미삼아 하는 투자가 껑충 뛰기를 기대합니다 .

이러한 기대는 대부분 일어나지 않습니다 . 실제로 기대가 이루어진다면 더욱 커다란 사고입니다 . 단지 운이 억세게 좋아 일어난 일이 본인이 똑똑 (?) 해서 일어난 결과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자신감과 함께 더욱 많은 돈을 투자합니다 . 결과는 , 시간문제일 뿐 , 투자손실로 이어집니다 .

주식시장에 어떠한 사람들이 들어 오는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 상대방이 보이지 않기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 미국에 많은 종류의 뮤추얼 펀드가 있습니다 . 펀드매니저가 하는 일 중 가장 주된 임무는 당연히 유망한 개별적인 회사 주식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 발전 가능성이 짧은 투자시간 많이 있는 회사에 투자해야 본인이 운용하는 펀드수익률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 학교에서 배운 재정 (finance) 지식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하루하루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 혼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도와주는 참모진도 있습니다 .

우리가 개별적인 주식을 사고팔기로 했다면 위에서 언급한 펀드매니저들과 경쟁하겠다는 말과 똑같습니다 . 이것이 가능할까요 ? 한 회사의 주식을 어떤 사람은 사고 어떤 사람은 팝니다 . 한 회사의 주식을 살 때 , 다른 사람은 판다면 파는 사람이 무언가를 모르기 때문일까요 ? 아니면 사는 사람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는 것일까요 ?

땀과 눈물이 함께한 소중한 돈을 도박하듯 투자합니다 . 노력하지 않고 투자한 돈이 제대로 될 수가 없습니다 . 주위에 ' 주식공부 (?) 를 열심히 하면 돈을 벌 수 있다 .' 라는 말을 아주 쉽게 합니다 . 여기서 말하는 주식공부는 대부분 ' 주식 대박 ' 에 관한 방법입니다 . 이 말은 학교에서 제대로 배우지 않고 오랜 실습 과정 없이 독학으로 아픈 사람 뇌수술하겠다는 말과 같습니다 .

이민생활의 불확실함이 마음을 조급하게 합니다 . 모든 것이 빨리빨리 이루어져야 합니다 . 투자 역시 당장 효과가 있어야 합니다 . 제대로 하는 투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기본은 잘 알고 있습니다 . 마음이 따라 주지 않을 뿐입니다 .

장기투자 , 장기투자하는데 진정 무슨 말일까요 ? 아주 간단한 예를 들어봅니다 . 요즘 다우 존스는 커다란 변화 없이 오르락내리락합니다 . 주식시장에 변동이 없으므로 투자한 돈에 대해서도 변화가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 제대로 형성된 포트폴리오를 가진 투자자에게는 계속해서 돈이 불어납니다 .

주식에서 주식배당금이 나오며 채권에서는 정해진 이자가 계속 나오기 때문입니다 . '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 라는 속담처럼 꾸준히 발생하는 수익이 쌓여 나가는 것입니다 . 이러한 수익이 짧은 시간 내에는 보이지 않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 마법의 복리 (compound interest) 효과로 자산이 불어납니다 .

마음이 급한 투자자는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를 형성하기 전에 좋은 종목만을 찾고자 합니다 . 그리고 투자합니다 . 주식가격이 오르기만을 기다립니다 . 짧은 시간 내에 오르지 않거나 반대로 주식이 내려가면 팔고 나옵니다 . 그리고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위험성이 더 많은 주식에 투자합니다 . 이러한 투자가 제대로 될 수가 없습니다 .

노벨 경제학상 수상과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펄 셈얼슨 (Paul Samuelson) 의 말을 기억해 봅니다 . ' 제대로 하는 투자는 잔디가 자라는 것을 보는 것 ' 이라고 말했습니다 . 잔디 자라는 것을 보노라면 얼마나 따분하겠습니까 ? 그야말로 투자하는데 재미가 하나도 없습니다 .

분산투자로 형성된 포트폴리오 , 꾸준한 저축 , 그리고 장기투자가 안락한 은퇴생활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마음에 담으시길 바랍니다 . 세상에 공짜는 절대 없습니다 .

짧은 투자시간

리뷰 시작하기 전에. 아주 부럽다.

20대의 어린 나이에 이미 주식 부자가 됨

실력은 아래 영상 하나로 설명이 될 것 같다.

500억 미만의 소형 테마주 매매법

- 소형주의 특성 : 상승자에서는 대형주보다 거품이 껴서 더 크게 상승하며, 하락장에서는 대형주보다 더 크게 하락한다. 하지만 지수의 변동이 거의 없는 횡보장에서 소형주 매매는 빛이 난다. 호재나 테마성 수급으로 인해 주목을 받는 소형주는 그 어떤 종목보다 크게 상승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핵심은 이미 오른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상승하기 전의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다.

- 3년 이상 적자 발생한 종목

- 자본잠식률이 50%에 근접한 종목

(거래소 매매규정에 따르면 자본잠식률 50% 이상 종목들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이러한 자본 잠식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족목에 감자나 유상증자 등이 이루어질 수있으므로 피해야함)

- 원리금을 미지급하고 있는 회사

(거래정지가 이루어질 확률이 굉장히 높다.)

- 주가 조작 등으로 인해 상장을 폐지당한 경험이 있는 회사

- 저점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소형주

(2배 상승'할'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지 상승'한'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 아니다. 52주 신고가를 찍는 종목보다는 52주 신저가를 찍는 종목을 매수하는 것을 선호한다. 구체적으로는 심리적이거나 수급적인 이유로, 혹은 시간에 대한 할인율이 적용되어서 다른 투자자들이 공포심에 던지는 종목처럼 추후 거래량이 발생하면서 주가 상승이 일어날 종목을 선호한다.)

- 최근 3년 동안 일 거래대금이 100억을 돌파한 적이 없는 종목

- 유상증자,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 발행이 있는 종목

- 자회사에 금전 대여를 하는 기업

- 자신의 사업영역이 명확하며 그동안 보여준 성과가 명확한 기업(신규사업에 진출하는 기업은 신뢰하지 않는다)-

- 연도 기준으로 영업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기업

(이전에는 분기마다 흑자가 발생하는 기업에만 투자했으나, IT기업들은 회계 특성상 실적이 4분기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기에 연도를 기준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기업에 투자할 것을 추천)

- 최대주주의 지분이 30% 미만이거나 70% 이상일 경우 혹은 최대주주가 10년 이상 회사를 경영한 경우

(주가가 올랐을때 최대주주가 팔고 나가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함. 최대주주 지분이 30% 미만일 경우 적대적 M&A에 대한 우려로 인해 물량 매도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70% 이상일 경우 유통주식 수가 적으므로, 대주주의 매도물량이 나올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매매할 만한 메리트가 있다.)

- 부채비율이 낮고 유보율이 높은 기업

(많은 투자자가 낮은 부채비율과 높은 유보율을 가진 기업이 건실한 기업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도 거의 그렇다. 물론 예외는 늘 있다. 구체적으로는 부채비율이 업계 평균보다 낮은 기업, 유보율이 업계 평균보다 높은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 과거 테마주에 편승해서 상한가를 간 이력이 있는 종목

(주식투자자들은 과거의 경험을 학습하는 성향이 있어서, 주어진 자극에 대해 머리가 기억하는 대로 반응하게 된다. 테마주도 마찬가지)

- 네이버 연관검색어에 노출되는 종목

- 주가가 장기적으로 우하향하고 거래량이 적은 소형주

(대기업인 경우 그 기업이 게속 나쁜 평가를 받으면 고점대비 10토막 이상 하락하기도 한다. 그러나 소형주라면 회사가 망하거나 큰 리스크가 있지 않는 이상, 꾸준한 실적을 내던 기업이 시총 150억 밑으로 내려가는 일은 거의 없다. 아무런 실적과 매출이 없는 회사라도 현재 상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여력이 있다면 최소 100억 중반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만약 아무런 가치가 없다면 왜 많은 비상장기업이 경영권 프리미엄에 대한 대가를 지급해서라도 기업을 인수하여 우회 상장하려 하겠는가)

회사에 큰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주가가 우하향하고 거래량이 적은 소형주들은 동호회 작전세력이 선호한다. 실제로 시가총액이 700억 미만인 종목은 대선 테마주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기타 내게 좋았던 내용들

매수는 거래량이 없거나 적은 상황에서 52주 최저가의 150%의 가격 범위 내에 있을 때 매수하는 것이 좋다.

매도는 거래량이 터진 시점에서 해야 한다. 익절 혹은 손절 모두에 해당하는 말이다.

당신이 얼마에 어떤 주식을 매수했는지와 상관없이 매도 여부는 시장의 상황(더 좋은 종목으로 교체 가능한지)과 거래량으로만 결정해야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차트를 신뢰하지 않는다. 차트에는 상승과 하락에 대한 정보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리 오를 것 같은 느김의 차트라도 대주주의 반대매매 물량이 나와버리면 하한가를 치는 것이 주식이다. 반대로 아무리 상황이 좋지 않은 차트라도 작전세력이 마음먹고 주가를 끌어올리면 상한가로 마감하는 것이 주식이다. 이런 무의미한 보조지표를 학습하는데 돈과 시간을 다 쓰기보다는 차라리 그 시간에 기업분석을 하시라. 그것이 당신의 계좌에 더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차트 분석보다는 기업분석, 재료와 수급, 마지막으로 해당 종목을 보유한 사람들의 심리가 더욱 중요하다.

주식은 대응의 영역이다. 특정 상황을 가정하고 기계적으로 퐃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내가 추천하는 방법은 최대한 빨리 주식투자를 소액으로 시작하여 수익과 손실을 반복하면서 최대한 많은 경험치를 쌓는 것이다.

추세매매의 기본은, 정추세에 있는 종목에는 단타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정추세를 그리는 종목은 대체로 종국에 큰 조정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종목을 매매하다가 물려버리면 몇 년 동안 오지 않을 고점에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가 될 수 있으므로 정추세 종목은 항상 단타로만 접근해야 한다.

한편 역추세에 있는 종목은 바닥을 잡아서 접근해야 한다는 게 추세매매의 또 다른 기본 원칙이다. 하지만 짧은 투자시간 사실 떨어지기만 하던 종목의 바닥을 잡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기는 하다.

거래량은 우리에게, 시장참여자들이 해당 가격을 얼마나 정당하다고 생각하는지를 알려준다.

즉, 특정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얼마나 많은지 보여주는 지표로서 의미를 지닌다.

이 책에도 읽어 보면 저자가 주식 시장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는 흔적들이 보인다.

"예전에는 ~에 대해 왜 이럴까 고민했다" 하는 부분이 많이 나온다.

요즘 주식 책, 방송 등을 보고 더욱 느끼는 건데 결국 궁금증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록 실력이 더 많이 느는것 같다.

짧은 투자시간

주식 시장을 떠나면 안되는 이유

사람들은 폭락이나 조정을 받을 때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시기에 주식을 짧은 투자시간 파는 것이 위험한 행동이다.
이들은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얼마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주식에 투자 할 수 있는 기회늘 놓치는 위험을 안고 있는 것 이다.

1980년대 5년 동안의 상승 기간 동안 주가는 1년에 26.3%씩 올랐다. 자신의 계획에 따라 원칙을 지킨 투자자는 2배의 수익을 거뒀다.
이 수익의 대부분은 5년 동안 증시가 개장한 1,276일 가운데 단지 40일 동안 발생했다. 다음번 조정을 기다리면서 수익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40일 동안 주식시장에서 빠져 있었다면 연간 26.3%의 수익률은 4.3%로 감소했을 것이다. - 피터린치의 투자이야기

짧은 글 하나로 '인플루언서들의 인플루언서' 된 이 남자 [더인플루언서]

[황순민 기자의 더인플루언서] 국내 스타트업 씬(Scene)에서 '핵인싸(마당발)'로 통하는 이가 있다. 그가 공유하는 뉴스와 140자 이내의 짧은 글엔 임팩트가 담긴다. 그가 올리는 짧은 게시글은 테크업계에서 종종 화제를 불러 모은다. 업계 관계자들이 그를 '인플루언서들의 인플루언서'로 칭하는 이유다. 핀테크, 승차 공유 서비스 등 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언급한 이후 더 넓게 퍼져나간 트렌드도 상당하다. '에스티마'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임정욱 대표 얘기다.

임 대표는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조선일보 짧은 투자시간 사회부, 경제부, IT담당 기자를 거쳐 경영기획실 IT팀장을 지냈다. 조선일보 일본어판을 만드는 조선일보JNS를 설립해 대표를 역임했다. UC버클리에서 MBA를 취득하기도 했다. 이후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자리를 옮겨 서비스혁신본부장, 대외협력본부장, 글로벌 센터장 등을 거쳤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는 미국 라이코스 최고경영자(CEO)로 일했다.

그는 인터넷 공간에서 '에스티마'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트위터 폴로어 수는 36만명에 육박한다. 특히 젊은 창업가들을 소개하고 업계 사람들과 이어주는 연결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SNS를 일종의 정보 창고로 활용하기 위해 시작했다. 잊기 쉬운 유용한 정보를 메모 삼아 트위터에 올렸는데, 그렇게 시작한 일이 인생을 바꿀 만큼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습관과도 같은 SNS 활동을 '매일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세상을 짧은 투자시간 관찰하는 행위'라고 말하는 그를 만났다. 다음은 임 대표와의 일문일답.

인터넷 공간으로 '에스티마'로 잘 알려진 임정욱 대표.

-기자부터 기업가, 투자자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다.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인터넷의 여명기인 1996년에서 1997년 사이 한국 IT업계를 취재한 인연으로 평생을 인터넷과 함께하고 있다. 사회부, 경제부 IT담당 기자 등을 거쳤다. 디지틀조선일보 인터넷기획부장과 외국어뉴스부장도 맡았다. 조선일보 일본어판을 만드는 조선일보JNS 설립에도 참여했다. 이후 2006년 당시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로부터 오라는 제안을 받았다. 다음에서 서비스 혁신. 포털 프론트 페이지를 만드는 일을 했다. 2008년엔 금융위기가 터졌다. 라이코스 대표로 가게 되어서 가족 모두 보스턴으로 갔다. 3년 정도 CEO 하면서 회사를 매각하는 일을 했다. 2013년 말쯤에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를 만드는데 맡을 생각이 없느냐는 제안을 받았다. 스타트업을 돕고 보람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돌아오게 됐다. 센터장으로 6년 정도 일하면서 많은 스타트업을 만나고 보람 있는 일을 했다. 이후엔 투자업계로 들어와서 스타트업 투자 업무를 했다.

-기자 하다가 커리어를 바꾼 계기가 있었을까.

▷사실 기자를 열망해서 하진 않았다. 저 자신이 기자에 맞는 사람이라고 생각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겁도 나고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편집국 생활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때가 되면 빠지려고 했다. 그러다가 신문사 경영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됐고 기존 기자와는 다른 시각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 특히 그때가 인터넷 전환기여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기자 이름에 이메일 주소 붙이는 것부터 이메일 뉴스레터 등 다양한 시도를 많이 했다. 자연스럽게 인터넷 업계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기회가 생겨 짧은 투자시간 옮기게 됐다.

▷옛날에 기자 경력이 있지만 좋은 뉴스를 만들었다고 생각은 못 했다. 다음에 다니면서 처음으로 라이코스 출장을 가게 됐다. 트위터라는 매체를 그때 미국에서 처음 써봤다. 엄청난 가능성을 봤다. 이런 걸 일찍 열심히 써봐야 알겠다고 생각해서 그때부터 쓰기 시작했다. 라이코스 대표로 처음 미국에 가서는 현지에 아는 사람도 없고 한국하고 얘기하는 소통수단이 트위터밖에 없었다. 미국에서 한국에 없는 아이폰을 써본다든지 IT와 관련해 흥미로운 얘기가 있으면 메모하듯이 트위터로 공유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생각도 못한 변화가 생겨났다.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것이다. 사람들이 점점 많이 짧은 투자시간 폴로하기 시작하더니, 조금 알려지게 된 것 같다. 한국서 같이 일하던 후배가 "IT 업계에서 유명해졌다"는 말을 해줘서 알았다. 아무래도 초반부터 트위터를 열심히 하다 보니 폴로 추천에도 떴던 것 같다. 35만~40만명까지 폴로어가 늘었다.

-'정보 과다' 시대다. 좋은 정보를 선별해서 공유하는 노하우가 있을까.

▷그냥 떠오르는 생각을 가볍게 메모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 항상 호기심을 짧은 투자시간 갖는 것도 좋다. 저 역시 갑자기 궁금한 게 생길 때가 있다. 그럴 경우 열심히 검색하고, 해외 기사도 읽어보고 비교적 자세히 메모해 두거나 한다. 그런 것들을 공유했을 때 기자들에게 기사 아이템이 되기도 한다. 다만 (공유하는 행위 자체에) 너무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게시글이라는 게 어떤 것은 굉장히 큰 반향이 있고 어떤 것은 반향이 없기도 하다.

-웹3가 뜨고 있다. 탈중앙화된 SNS가 나온다면 써볼 생각이 있나.

▷아직은 잘 모르겠다. 다만 (탈중앙화 SNS가) 완전히 안 된다고는 볼 순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때가 되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팀 같은 시도도 있긴 했다. 닷컴버블부터 지금까지 20여 년 지켜보니 그때는 안 될지언정 언젠가는 기술과 이런 것들이 받쳐주니까 결국 되긴 하더라. 안 된다고 할 수만은 없다고 본다.. 다만 1~2년 사이는 아니고 생각보다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탈중앙화가)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과 다를 수도 있고, 꼭 좋은 게 아닐 수도 있긴 하다.

-요즘 주목하는 분야가 있을까.

▷꼭 어느 한 분야 파야겠다는 주의는 아니다. TBT에서는 주로 디지털기술 혁신, 플랫폼 만드는 곳에 투자했다. 시장의 문제를 디지털로 풀어내는 회사들이 항상 흥미가 간다.

-최근 스타트업 업계 버블 우려도 나온다.

▷버블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다만 거품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적당한 거품을 타고 혁신기업들이 나온다. 물론 다 잘되긴 어렵지만. 테슬라도 거품 없었으면 지금까지 올 수 없었을 거다. 그런 거품이 있어야 기업이 유니콘도 나오고 한다. 거품이어서 망하지 않을까 하지만 그 정도 사이즈면 쉽게 망하지 않기도 한다. 한국 스타트업 업계는 이런 분위기로 온 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추세를 뒤처지지 않고 잘 따라간 감이 있다. 젊은 사람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역할도 잘 하고 있다. 사실 내가 일할 때는 IT업계에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요즘엔 선택지가 많아서 좋다. 인재들이 골라서 갈 수 있다.

임정욱 대표의 트위터 계정. 그에게 SNS는 기록이다. 작성한 트윗만 7만 8000여개에 달한다.


-트위터뿐 아니라 여러 SNS 계정을 운영하는 것으로 안다. 각각 활용 방법은.

▷트위터는 140자가 한계다. 트위터로 다 공유하기 어렵고, 길게 설명이 필요한 것은 블로그에 쓴다. 많은 스타트업 창업자나 업계 사람들로부터 정보와 영감을 얻고 있고, 나도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주요 뉴스 같은 것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한다. 트위터에 일단 쓰고, 그걸 좀 더 다듬어서 페이스북에 올린다. SNS는 이제 습관이 됐다. 매일 주요 뉴스라든지 관심사항 등을 자연스럽게 나누니, 많은 분들이 정보를 얻게 됐고 저의 네트워크도 굉장히 확장시킬 수 있었다.

▷아이패드를 활용한다. 신문 포맷으로 보는 것을 좋아한다. 매일경제와 조중동(조선, 중앙, 동아), 한국경제 지면을 PDF파일 형식으로 챙겨본다. 온라인 기사는 제목만 보면 내용을 다 이해하기 쉽지 않다. 신문은 부제목이 있어 흐름이 한눈에 보인다. 예전에 미국에 있을 땐 오전에는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를 보고 저녁에 한국 신문을 보는 루틴이 있었다. 저녁에 집에 와서 밥 먹고 운동하면서 뉴스를 보고, 하루 종일 콘텐츠(뉴스)를 소비하는 습관을 키웠다. 또 네이버에 '신문보기' 기능을 이용해서 봐둔 뉴스를 체크해서 SNS에 공유한다.

▷몇 개 구독하고 있긴 하다. 대표적인 게 '미라클레터'다. 사실 뉴스레터는 요새 너무 많아서 조금 부담스럽긴 하다. 읽을 텍스트가 너무 많은 정보 홍수 시대다. 기본적으로 내가 소화해서 이해해서 전달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기사를 읽고 내용은 메모해두는 편이다. 요즘엔 유튜브도 자주 보는 편이다. 주로 운동할 때. 주로 보는 채널은 뉴스. 스타트업 관련 채널이다.

▷보통 새벽에 일어난다. 일어나는 시간은 보통 오전 6~7시쯤. 눈 뜨면 아이패드로 신문부터 본다. 빠르게 스크리닝을 한 다음에 단 한 개라도 공유를 하는 편이다. 보다 보면 1~2개 정도는 늘 흥미로운 뉴스가 있다. 거의 모든 점심은 누군가와 대면해서 만나는 편이다. 일과 중 틈틈이 슬랙 등을 이용해 스타트업 투자 뉴스 등을 메모하고 트윗하기도 한다.

연재를 시작합니다. 바야흐로 누구나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를 구축하고 신선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인플루언서 생태계를 소개하겠습니다. 네이버 기자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다음 기사를 쉽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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